‘치과의사’와 ‘전직주먹’과 대결, 누가 이길까?
발행일자 : 2011-04-22 11:30:26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XTM ‘주먹이 운다’ 25일 첫 회 방영, 팔각 옥타곤에서 실제 경기 룰로 진행

치과의사와 전직주먹
‘치과의사’와 ‘전직주먹’이 맞붙는다. 누가 이길까. 아무래도 전직주먹에게 손이 올라갈 법 하지만, 치과의사도 격투기에 대한 꿈을 키워 온 터라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케이블 채널 ‘XTM’이 새롭게 론칭한 ‘주먹이 운다’에 출연자가 결정됐다. 이색적인 경력이 눈에 띈다. 도전자 직업을 살펴보면 치과의사, 변호사, 전직주먹, 바리스타, 엘리트 외국계회사원, 모델 등 다양하다.
25일 밤 12시에 방영되는 첫 회에는 ‘치과의사’와 ‘전직 주먹’의 대결이 펼쳐진다.
치과의사라고 하기에는 지난 과거가 조금은 거칠어 보인다. 치대생 시절부터 각종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 격투기에 대한 꿈을 지켜왔다. 또 킥복싱과 주짓수도 5년간 수련, 치과 진료보다 격투기가 더 즐겁다고 한다.
이에 맞서는 ‘전직주먹’은 젊은 시절 조금 놀았다. 거리의 주먹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이제는 어두웠던 과거를 청산하고 정정당당하게 링 위에서 겨뤄보고 싶다고 한다. 40대가 된 그는 현재 카센터 정비기술자로 일하고 있다.

변호사와 바리스타와 대결
5월 2일 밤 12시에는 골치 아픈 소송자료와 씨름하다가도 링 위에서 한바탕 뒹굴고 나면 모든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엘리트 변호사와 링 위에서는 맞아도 아프지 않다며 투기 종목에 열정을 바쳐온 4차원 꽃미남 바리스타 등이 격투기에 대한 로망을 품은 사나이들이 대결한다.상대 정보가 없는 이들은 운동경력과 체급 등을 고려해 대결 상대가 확정된다. 도전자는 서두원, 줄리엔 강 등 ‘주먹이 운다’ 멘토와 UFC 파이터 김동현과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 등 스페셜 멘토 지도로 특별 훈련을 받는다.
경기는 국내 종합격투기대회 ‘로드FC’의 팔각 옥타곤을 방송 스튜디오로 옮겨진 곳에서 실제 경기 룰에 따라 치러진다. 방송을 떠나 경기는 100% 리얼 승부로 촬영한다.
박성용 담당PD는 “다양한 직업에 맞게 재미있는 맞대결로 더 큰 재미를 드리겠다. 도전자들의 사연도 다양하다”며 “도전자들의 일생 단 한 번뿐인 뜨거운 승부를 리얼하게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