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서생체 방안 제시

  

서생체, 16개 종목별연합회 지원 본격화


서울시생활체육회 관계자와 종목별연합회 회의 장면


서울특별시 생활체육회(회장 이의민, 이하 서생체)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종목별연합회를 대상으로 행정지원에 나섰다. 서생체는 연말까지 2차 회의를 거쳐 지원 방침을 정하고 16개 종목별연합회에 업무교육과 행정지원 할 방침이다.

53개 종목별연합회가 활동하고 있는 서생체는 지난 16일 생활체육회 본관 회의실에서 산하 16개 연합회 사무국장을 소집하고 ‘16개 종목별연합회 운영 실태에 따른 지원 및 활성화 회의(이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황정보 종목육성 팀장과 임직원, 16개 연합회 사무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제점을 향후 종목지원센터의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골자는 △종목별연합회 사무국의 부실로 인한 행정업무 협조체제 미비 △시장기·연합회장기대회 홍보 및 지원 부실 △체계적인 동호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어려움 등이다.

황정보 종목육성 팀장은 “현재 활성화된 연합회의 경우 서생체로부터 많은 예산을 지원받고 있는 반면 그러지 못한 연합회가 많이 있다”며 “연합회의 원활한 지원방법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회의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연합회 운영에 있어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이 제시했다. 유수연합회 최주성 사무국장은 “현재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비해 지도자들이 턱없이 부족해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며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장업무와 행정업무에 따른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사무국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말했다.

이에 서생체는 향후 종목지원센터에서는 △연합회 사무국장을 보조하여 효율적인 행정업무 지원 △시장기 및 연합회장기 대회의 업무 지원 △생활체육동호인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 및 관리 △종목별연합회 가입현황 관리 등 지원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 영세(비인기 종목)한 단체들의 어려운 입장도 논의됐다. 택견연합회 측은 “주 2회 생활체육회로 출근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현장에서 실무와 행정을 동시에 업무를 보는 경우를 생각해 달라”며 “내부적인 문제만 진단하지 말고 외부적인 문제도 함께 진단되어야 한다”고 고충을 호소했다.

황정보 종목육성 팀장은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연합회의 안정된 운영이 필요하다. 서생체는 연합회의 원활한 운영이 시행될 때까지 행정지원에 나서겠다”며 “최대한 홈페이지와 유선 등을 고려해 진행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생체는 행정지원, 종목별연합회 홈페이지(네이버 및 다음 카페) 관리, 동호인테이터베이스 구축 및 알리미(문자알림)서비스 등을 주제로 연말까지지 2차 회의를 거처 최종 결정 할 예정이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생활체육회 #종목별연합회 #이의민 #전통무예 #김현길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