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사대회 급성장, 국제표준화 시작된다
발행일자 : 2010-08-21 23:19:13
<무카스 = 김현길 기자>

기사문화의 다양성 접목한 기사대회로 변화한다
취재진이 몰렸으며 취재열기가 뜨거웠다.
지난 8월 13일부터 5일간 속초 영랑호에서 막을 내린 ‘제 6회 국제 기사대회'. 미국, 일본, 독일, 몽골 등 8개국에서 100여 명의 대표와 선수들이 참가했다.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50여명의 취재진이 몰릴 정도로 관심은 뜨거웠다.
이런 국제기사대회가 남긴 것은 무엇일까.
한국형 기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빠른 속도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각국 선수들의 기량역시 급성장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관계자들은 보다 객관적인 평가방식과 경기방식 개선에 대한 대책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대회중 가장 공신력이 있는 대회로 알려진 이 대회는 국제적인 정세관계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기사인구와 대회증가(현재 7개대회, 2011년 10개대회)로 마(馬)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란의 경우에는 이란궁도협회산하에 기사협회(회장 사파에이 메디)를 두고 전국에서 선발된 80여명의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의 경우는 정부에서 기사협회전용 훈련장을 두어 선수를 육성하고 있으며 터키를 비롯해 유럽 등의 여러 나라들은 정부차원의 관심속에서 기사협회 설립과 대회개최를 준비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제기사대회의 종주국인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각국의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국제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앙연수원 보유국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기사연맹(의장 김영섭)의 정식종목에는 '기사(KISA)'라는 순수 우리말을 사용하고, 개별종목으로 단사, 속사, 연속사, 모구를 채택해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하지만 연맹측은 각국의 독특한 기사형태의 기마문화를 보존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총회에서 내년부터 터키의 기사법인 '쿼박'을 정식종목으로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를 기사문화의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내년대회의 경우 각국의 전통복식을 갖춘 전통기사대회부문과 국제적인 룰을 적용한 챔피언십부문, 그리고 참가선수들 모두가 기마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각국의 기마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개최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러한 추후 대회의 계획은 지난 16일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모두 참여해 체험한 한국의 마상격구체험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것에서 착안된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최초의 TV중계 등으로 발빠른 국제표준화작업 시작될 듯
국제기사대회 정식종목 모구경기 장면
기사대회를 마치고 세계기사연맹 김영섭의장은 "30개국에서 기사종목을 수련하고 각종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선수들의 기량이 날로 성장하고 있어 이에 적합한 경기방식과 표준화작업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해 기사(騎射)대회의 국제 표준화(standardization) 의지를 밝혔다.
우선 전통복식과 전통활을 가지고 개최해 오던 기존 대회방식을 '각 국가 전통기사대회부문'과 국제규격에 맞는 경기화를 위한 '국제기준대회부문'으로 구분해 경기방식을 차별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이 대회 기간중 개최된 학술대회와 정기총회에서 논의된 '국제 경기규칙'의 객관화에 대해 전자스톱워치시스템의 상용화와 앞으로 개발될 전자타켓 등의 개발과제를 밝히기도 했다.
연맹측은 선수복식에 있어서 기사종목에 가장 적합한 현대식 복식을 개발하고, 각국의 전통문양을 공인복식에 적용하는 범위를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뿐만아니라 국제기사대회에 적합한 활과 화살의 개발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국제기사대회에 표준화된 경기규칙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제심판과 지도자연수를 위해 세계기사연맹 본부를 두고 있는 속초시 영랑호 화랑도체험장에 세계기사아카데미(World Horseback Archery Academy, WHAA)를 두고 본격적인 아카데미 활동을 시작한다는 것. 이를 위해 가맹국 각국에 연구위원을 위촉한 상태며 구체적인 교육과 연수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획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여 개국에 보급돼 급성장하고 있는 기사인구와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돼 정규 규격의 경기장이 필요하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현재 국제기사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영랑호 화랑도체험단지는 직선거리가 200m를 넘지 못해 후반부에 코스를 좌측으로 돌아가야 하는 등 선수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대해 연맹측은 속초시와 강원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문제해결을 풀어갈 방침이라고 한다.
또한 대회출전선수들의 기량이 높아가면서 출전마들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것도 문제다. 현재 24두로는 중동지역과 유럽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회규모에 뒤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대해 최소 50두의 기사대회 전용마의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 협회창립 2년밖에 안된 이란팀의 기량이 급성장한 이유는 그들이 정기규격의 경기장과 말 수급이 원활해 충분한 훈련을 통해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종주국인 우리나라가 이에 대한 대책을 고심해야 한다는 의견에서 나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세계최초로 승마TV가 경기를 중계용으로 녹화했다. 이미 대회 전 부분을 녹화한 상태에 있으며, 2시간분량으로 편집후 9월중 방영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연맹측은 “녹화중계방송을 면민히 분석해 국제적인 표준화작업에 적용할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TV중계로 인해 기사대회의 표준화는 더욱 발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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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보내드립니다.
2010-08-2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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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2010-08-2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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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많은 일을 해야 하지만 이렇게 먼저 고민하는 것을 보면 성공할것 같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2010-08-2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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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군요. 이런 무예가 전통무예가 아닐른지. 하여간 축하합니다.
2010-08-2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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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든일 하시네요. 우리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것은 정말 힘든데 기마문화를 복원해 기마민족의 혼을 세계에 알리는 여러분들에게 정말 축복이 가득하길빕니다.
2010-08-2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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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합니다. 우리 전통을 세계화하는 관계자여러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힘든 여건속에서도 우리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단체로 보여집니다. 훌륭합니다.
2010-08-2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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