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에서 잘 안쓰지만 호신용으로 좋은 기술

  


지금 가르쳐드리는 기술들은 호신용으로 배우시고 싸울 때는 쓰지 않는게 좋습니
다.

1. 손끝찌르기

손끝찌르기는 자칫하면 대부분의 사람을 한 방으로 꼬꾸라뜨릴 수 있는 무서운 기술이죠. 태권도에서는 이걸 배우는데 아주 가끔씩만하고 겨루기 발차기만 해서 무도 태권도를 배우고 싶은 적이 많았어요.

미국에 어떤 태권도관장(미국인)이 믿거나 말거나에 나왔는데 한번 치니깐 다 기절하더라구요. 그런 걸 배우고 싶은데...

이야기가 다른 데로 갔군요. 손끝찌르기는 눈과 목 등을 칠 수 있는데 손가락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배를 세게 치면 자기의 손가락이 부러질 수 있으니 눈이나 목만을 찌르세요.

제가 어디선가 들은 애기인데 어떤 외국인 관광객이 자신의 아들이 악어에게 잡아먹히기 직전 뛰어 들어가서 떠다니는 나무토막의 뾰족한 부분으로 악어의 눈을 찌르자 도망갔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무서운 이빨을 가지고 딱딱한 몸을 가졌다고 할지라도 눈을 찌르면 도망가죠. 그 악어는 가까운 곳에서 죽은 체로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2미터 거구에 무술단수가 20단이여도 눈을 제대로 찌르기만하면 이길 수있습니다. 장님이 무술해서 이기는거 봤습니까? 더군다나 싸우는 도중 눈을 찔려 아프기도하고 보이지도 않는다면 그 싸움은 식은죽먹기죠.

그리고 목을 찌르는 것도 위험한 기술입니다 목은 인체중에 가장 많은 급소가 있는 곳입니다. 아무데나 치면 급소일 정도로 많죠. 눈을 찌르는건 그냥 눈만 다치지만 목을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봤던 제이슨 리라는 책에 보니 19살에 160인 체구가 작은 동양인 제이슨(이장손)은 마피아 두목 흑인 녀석의 목을 발로차자 그 거구가 뎅굴뎅굴 구르며 일어서지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온 몸무게를 손 끝에다가 싣고 목을 치면 아무리 깡이 좋다고 할지라도 넘어가겠죠.

2. 깨물기

깨물기 또한 박치기보다 더 잔인하고 무식한 기술이죠. 이것도 접근전에서 유용한건데 팔같은 곳을 잡혀서 꼼짝못했을 때 많이 쓰죠. 유도 기술 중에 잡고 안 놓아주는 기술이 있는데 이 때 깨물면 아주 잘 먹힙니다.

여성분들에게 더욱 권장해주고 싶은 것인데, 호신술 같은거 배우면 손 같은거 깨무는거 굉장히 많아요. 이소룡 영화에서도 굉장히 많이 나오는 기술입니다. 잡혔을때 쓰기 좋습니다.

3. 박치기

박치기는 흔히들 생각하기에 무식하게 싸우는 사람들만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으니까요. 하지만 박치기는 아주 유용한 기술입니다.

제 친구가 흑인과 싸웠을 때 박치기를 맞았었습니다. 그 한 방으로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하더군요. 웬만한 주먹은 저리가라라고 하더군요. 이건 힘이 강하기로 유명한 흑인들이 자주 쓰는 기술입니다.

영화에서도 박치기 기술이 나오는데 박치기 기술이 나오려면 우선 가까이 붙어 있는 접근전에 있을 때만 해야합니다. 대개 무술인들은 대련할 때 눈을 보고 나머지는 몸 즉 움직임을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까이 붙어서 손기술을 쓰기가 어려울 때 가장 유용한 기술입니다. 멀리서 박치기를 시도하려고하면 대부분 반격당하기 쉽습니다.

엄청나게 강한 마음이 아니고서야 멀리부터 뛰어서 박치기를 시도하지 못하죠.내가 박치기 하는 속도와 대련자의 주먹지르기와 맞으면 그냥 세게 지른 것보다 몇배나 더 아플겁니다.

좀 무식하게 싸우는 거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대련자가 예상치 못한 공격을 맞으면 심리감으로도 불안해집니다. 이 기술을 자주 쓰는 사람으로 시라소니가 있습니다.
#호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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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y

    무술에서 잘 안쓰는 기술이라는데 어떤분께서 무술에서 아예 안쓰는거라고 잘못 이해하신것 같아서요......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한심...

    2001-04-1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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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류

    급소에 대해 많이 안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낭심을 맞추려면 앞차기나 무릎으로 찍어야 하는데 그게 수련없이 잘 될까요? 무술 실력이 있는 사람이 이런 식으로 변칙공격에 당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

    2001-04-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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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

    이것이 기사로써 적합한지 기자 자신의 양심에 맡기리라.

    2001-04-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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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

    교양이 의심스럽군요...

    님께서 쓰신 글이 효과는 좋을지 몰라도 아주 치명적인 기술들입니다.

    특히 눈찌르기 같은기술... 이런 기술들은 단순히 상대를 제압하는 기능이

    아닌 상대를 해치는 기술입니다. 일례로 저의 친한 친구는 당구장에서 시비

    가 붙어 당구공을 상대에게 던졌는데 그만 그 공이 상대방의 눈을 때렸습니

    다... 이후로 어마어마한 액수를 변상해준뒤에 합의를 봤지만 그 친구는 자

    퇴를 해야했습니다... 공부도 잘하던 친구였는데... 이 일로 인생이 망가지

    게 되었죠... 위의 기술들은 전쟁터가 아닌 이상은 쓰지 말아야할 기술들입

    니다... 태권넷에는 어린이, 청소년들도 온다는걸 간과해서는 안되죠...

    빠른 삭제 부탁드립니다...


    PS. 유도의 굳치기 상태에서 깨물기로 벗어난다는건 말두 안되는 소리입니

    다... 굳히기의 기본은 양 어깨를 제압하는데 있죠... 양 어깨가 제압당하

    면 깨물기가 소용없게됩니다...

    2001-04-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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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

    쯧쯔... 님아 다.. 아는 사실이고...
    솔직히.. 눈지르기가.. 쉬운줄 알고있나....
    무술20단 짜리가 .. 눈찌르기나 당할까....아무나 하는 줄아나....?
    기사거리가 그렇게 없나....
    왜?... 쓸거 없슴..... 태권도 전통성이나 실전성기사나 써보든가...
    그리고 기자다운 말을 써보도록 하는게 어떨런지....

    2001-04-1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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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極眞

    무술에서 않쓰는....이라.

    상대를 제압하는 모든 기술이 다 무술의 본질인데.
    무술에서 않쓰는 기술이라?.,...

    제목이 이상하네요 모순이 크고요, 차라리 제목이 "대련에서 사용이 금기된
    실전기술"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2001-04-1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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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상대방과 감정이 충돌해서 생기는 결투도 아니고 그야말로 생명의 위협을 받을 정도의 상황에서 쓰는 것이지요. 단순한 결투에서 상대방의 생명을 빼았거나 불구로 만드는 기술은 쓰지 말아야겠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무릎으로 상대방의 낭심을 가격하는 것이 아주 효과적이었습니다. 얼마전 아침운동(마라톤)을 하고 집으로 오는데 어떤 승용차가 내 차의 앞을 가로막더군요. 20대 초반의 젊은 친구가 다짜고짜 내 멱살을 잡더니 자기 차에 억지로 태우려하는 것이었죠. 영문을 몰라 경어를 써가며 상대방의 손아귀를 벗어나려 했지만 먹히지를 않았습니다. 상대방이 지껄이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노름판에서 사채를 빌려주는 조직의 똘마니 같았고 나를 돈 떼먹고 도망가는 사람으로 오인했던 모양이었습니다.

    5분 가량을 승강이를 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신고를 부탁했으나 모두 외면을 했고 급기야 마음 속에서 이 상황은 내가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나에게 가까이 왔을 때 무릎치기로 상대의 낭심을 강타했고 이미 다리가 풀려 주저 앉은 상대의 얼굴을 왼발 앞돌려차기로 연속 2번 가격하자 그대로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그제서야 주위 사람들이 나를 말려서 그 자리를 급히 떠났죠.

    이야기가 빗나가지만 태권도 품새에서 배우는 동작들이 그저 심사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1-04-0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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