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에니메이션 '태권왕 강태풍', TV 방영(2000.5.30)

  

태권도 에니메이션 태권왕 강태풍, TV 방영


KBS- 2TV에서 다음달 2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10분 태권도 만화 영화 ‘태권왕 강태풍’을 방영한다. 올 시드니 올림픽에 태권도가정식종목으로 체택된 것을 계기로 KBS 가 기획하고 (주) 한길 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은 이 작품은 총 26편의 30분물로 구성되어 올 연말까지 6개월 동안 방영될 예정이다.


태권왕 강태풍 은 2D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되어 훨씬 깔끔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가수 이소은이 주제가를 부른다.

이 작품은 KBS가 2년간에 걸쳐 만들었으며, 주인공 강태풍이 목표를 위해 고된 훈련을 이겨내면서 자신을 극복해가는 인간적 성취과정과 그 과정 속에서 마주치는 친구, 부모들과 나누는 훈훈한 정을 보여준다.

만화영화는 서울이 내려다보이는 우정산 기슭에 위치한 우정초등학교를 배경으로태권도를 사랑하는 태사녀가 이 학교 선생님으로 부임하는 날 학교 경비원과 마찰을 빚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우정초등학교 최고의 개구장이‘강태풍 은 이웃 마두초등학교 태권도부 주장마도천’에게 패배를 당한 뒤, 빚지고 못 사는 성격 때문에 태사녀 선생님 밑에서 태권도를 시작하게 되고, 늘 자신을 못 살게 구는 태권 소녀 ‘이도미’와의 대결을 통해 실력을 키워 마도천에게 빚을 갚는다.

이 무렵 ‘스톰 사범’이 파괴적 신종 태권도의 우수성을 보여 주겠다며 등장하게 되고, 강태풍은 아버지의 라이벌이었던 스톰 사범으로부터 진정한 태권도 정신을 찾기 위해 태사녀 선생님의 스승 권노인을 찾아가 본격적인 태권도 수련을 시작한다.

강태풍의 단짝 친구이자 황무구 사총사의 일원인 ‘오황당’, ‘이무계’, ‘구만리’ 등이 등장해 양념 역할을 하며, 우정초등학교 남학생들의 이상형이자 태권도부의 마스코트인 ‘배지니’도 충고와 격려로 강태풍이 태권도에 매진하게끔 돕는 인물로 나온다.


Interview with 한길 프로덕션 대표 최병철

- 기획은 언제부터 했나?
"1998년 7월부터 기획을 했다."

- 태권도 에니메이션은 보기 드문데, 어떻게 관심을 가지게 돼었는가?

"처음 태권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태권도를 하는 학생이 일반 학생보다 공부를 더 잘 한다는 미국 태권도 협회 자료를 접하고 난 후부터였다."

- 태권도가 전문분야라서 에니메이션화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맞다. 에니메이터들이 태권도를 잘 모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자문을 받았다. 도복에서부터 기본적인 기술, 수련, 시합등 모든 것을 세계태권도연맹의 도움이 컸다."

-이번 에니메이션의 기술적인 특징은?
"거의 모든 작업을 컴퓨터로 처리했다. 태권도 동작을 셀 에니메이션으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 외국에 벌써 수출을 했다고 하는데?
"현재 7개국에 수출을 시작했고, 현재 교섭중인 나라도 30여개국이나 된다. 특히 남미에서 관심이 많다."
#태권왕 강태풍-에니메이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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