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도전하지 않는 곳에 기회가 있다”

  

[무카스가 만난 사람] 멀티 퍼스널 트레이닝 ‘포원’ 이성제 대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롭게 변화하고 싶다면 포원으로 오세요”

댄스스포츠 한국 챔피언은 어떤 사람일까. 그동안 만났던 사람 대부분이 무술인이라 생소한 종목에 대한 궁금증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멀티 퍼스널 트레이닝 센터 ‘포원’(FOR ONE) 이성제(30) 대표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성제 대표는 에어로빅 선수로 운동을 시작했다. 선수시절에 전국대회 3위까지 입상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댄스스포츠로 전향한 이 대표는 지난해 한국 댄스스포츠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는 현재 강남구 댄스스포츠협회 회장이다. 그리고 전문 트레이닝 센터 포원의 대표까지 젊은 나이에 비해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에어로빅과 댄스스포츠는 여자가 하는 운동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에 대해 이성제 대표는 “내가 에어로빅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남자가 어떻게’라는 시선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시장성이 충분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가 에어로빅에서 댄스스포츠로 전향한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서 에어로빅은 시장의 한계가 찾아 왔기 때문이다. 당시 업계 최고의 에어로빅 강사료를 뒤로하고 그는 과감히 댄스스포츠에 도전한다. 그의 판단은 적중했다. 2년 전만해도 댄스스포츠를 배우는 곳을 찾기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생활체육시설에서 댄스스포츠 강좌가 없는 곳이 찾기 힘들 정도로 대중적이 운동이 되었다.

올해 3월 16일 개원한 멀티 퍼스널 트레이닝 포원은 단지 웨이트 트레이닝을 개인 지도하는 곳이 아니다. 영양상담 부터 시작해 개인 식단까지 책임져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곳이다. 이 대표가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출신이니 당연히 댄스스포츠 전문교육도 진행한다. 공연기획이벤트도 포원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이성제 대표는 “퍼스널 트레이닝(PT)은 이제 보편화 된 운동 방법이 되었다. 하지만 ‘멀티 퍼스널 트레이닝’이라는 개념을 사용한 것은 아마도 내가 처음이지 않을까 싶다”며 “포원에 들어오는 사람은 우리만의 시스템을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름답고 건강한 몸으로 변화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포원은 서울에서도 가장 땅값이 비싼 곳 중 하나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하고 있다. 이것은 이성제 대표의 전략적 선택이다. 이 대표는 “시장경쟁에서 포원의 시스템을 가장 활발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곳은 분당과 강남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과감하게 청담동에 포원 1호점을 열었다”고 말했다. 개인 트레이닝 12회 비용이 35만원이면 만만치 않은 금액인데 결과는 현재까지 성공적이라고 한다.

포원의 목표는 생활습관과 체질 개선을 통한 건강한 삶의 선도다. 향후 포원을 프랜차이즈화 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이후 건강에 대한 시스템을 갖춰서 실버타운에 도입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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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4

    그냐 지나가세요.....

    2007-10-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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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젊은 나이인데, 사업적인 수완이나 열정이 대단하거 같네요. 성공하면 좋은일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2007-10-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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