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강, 스피릿MC 헤비급 타이틀 방어 성공

  


최정규에게 스트레이트를 뻗고 있는 데니스 강

최정규, 선전했으나 데니스 강 넘기엔 역부족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30∙아메리칸탑팀)이 스피릿MC 헤비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스피릿MC 인터리그5에 출전한 데니스 강은 도전자 최정규(29∙무소속)를 맞아 우세한 기량을 바탕으로 선전한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한국 종합격투기 최강을 확인했다.

수 년간 스피릿MC 헤비급 랭킹 1위를 고수하며 데니스 강과의 대결기회를 노렸던 최정규는 기다렸던 시합이었던 만큼 도전자로서의 패기와 투혼을 선보이며 선전했으나, 데니스 강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라운드에는 두 선수의 펀치대결이 박빙이었다. 최정규는 무쇠턱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엄청난 맷집을 이날 여실히 증명하며 데니스 강과의 펀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최정규의 기세에 데니스 강은 약간 당황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최정규와의 펀치맞대결에서 오른손 부상을 입은 데니스 강은 2라운드 이후부터는 전략을 바꿨다. 챔피언은 펀치맞대결을 펼치기 보다는 테이크 다운에 이은 그라운드 공략으로 도전자를 공략했고, 그라운드능력에서 열세를 보이며 수세에 몰린 도전자는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였다.

결국 펀치 공방에 이은 테이크 다운과 그라운드에서의 타격 및 서브미션 공략의 패턴으로 경기를 주도한 데니스 강이 최정규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대한민국 최강의 종합격투가의자리를 지켰다.
#데니스 강 #스피릿MC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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