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울긋불긋 여드름 이제는 없애자

  

[박용환의 운동 상식] 여드름 피부를 위한 생활습관


운동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다. 적당히 땀을 흘리는 것은 노폐물이 빠져나와 피부 건강에 좋다. 그러나 과도한 운동은 여드름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요즘 청소년기의 여드름이 지속되는 사람이 늘어나고, 성인형 여드름이 많아지고 있다.

여드름의 발생 원인과 악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중 땀이 함께 작용하여 여드름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모공이 막혀있는 상태에서 땀을 흘리게 되면 배출이 안 되고 정체되기 때문에 여드름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운동 후에는 꼭 꼼꼼히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먹거리와 생활환경의 변화 탓인지 각종 피부병으로 많이 병원을 많이 찾는다. 가장 일반적인 피부 트러블로 모공의 변화로 인한 여드름을 들 수 있다. 한두 개 크게 나다가 급기야는 얼굴 곳곳에 조금씩 혹은 크게 퍼져있는 여드름을 보며 한숨을 쉬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특히 여성들은 한 개의 여드름으로도 굉장히 민감하다. 피부 전체가 매끈하고 뽀얗기를 바라는 마음에 옥의 티처럼 단 하나의 여드름이 이만저만한 신경꺼리가 아닐 수 없다. 성인형 여드름이 얼굴 전체에 있는 사람은 정신적인 어려움까지 호소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여드름은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반은 고칠 수 있다. 앞으로 제시하는 강남휴한의원의 여드름 피부를 위한 생활습관을 보면서 하나하나 교정해 보자.

- 안은 부드럽게 한번 세안만 한다. 다시 말해서 이중세안을 금지한다.

여드름의 가장 큰 적은 자극이다. 자극을 최소화하면 여드름을 줄일 수 있다. 자극을 자주 주다보면 여드름이 더 심하게 올라오고 마치 번지듯이 보인다. 대부분 자극이라 하면 손을 대는 것을 뜻하고 나쁜 것이라 인식하지만, 세안은 좋은 것이라 생각하고 빡빡 문지르는 경우를 많이 본다. 특히,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세안 시 두 번 혹은 심지어 서너 번 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

이중 세안을 권하는 곳은 화장품 회사 밖에 없다. 온갖 광고로 이중세안을 권하고 마치 깨끗한 세안을 위해서는 이중세안을 해야 한다고 권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세안제들을 살펴보면 너무나 세안력이 강하기 때문에 이중으로 세안할 필요가 없다.

1950년대에는 클랜징 제품들이 광물유로 만들어서 그 미끌거림을 없애기 위해서 이중세안을 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세안제들은 고급지방콜로 만들고, 세안력이 뛰어 나기 때문에 재차 제거할 필요가 없다. 클렌징 제품을 무엇으로 쓰는가? 밀크타입, 젤타입, 오일타입 등 중에서 가장 많이 쓴다는 폼 타입 클렌징이다. 이 들 중에서 한 가지만 써서 한 번 세안을 해 보자.

뽀드득하는 세안을 즐기지 말고 다음의 방법을 따라해 보자. 먼저 물을 두 세번 얼굴에 튕기듯이 뿌린다. 다음 클렌징을 손으로 비벼서 타입에 따른 상태를 만든다. 거품이 많이 나는 것도 있을 것이다. 손가락 끝으로 살살 비비면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다. 손바닥도 자극이 강하다. 손가락 끝으로 하자. 두 번 정도 위에서 아래로 한 다음, 부드러운 해면을 두 개 준비한다. 한 면으로 얼굴 안쪽을 이마, 눈 주위, 코, 입 순서로 부드럽게 닦아 낸다. 반대면으로 얼굴라인을 따라서 머리카락까지 닦는다. 다음 물을 튕기듯이 열 번 정도 얼굴을 세안한다.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는 듯이 가볍게 물기를 제거한다. 이때도 쓱쓱 문지르지 말고 닦는다.

이렇게 세안을 하다보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세안을 안 한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특히, 뽀드득 거리는 피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괴롭기까지 하다. 하지만, 2주만 해 보자. 당김도 없어지고 뭔가 변화를 느낀다. 4주에서 길게는 6주만 지나보자. 그리고 거울을 봐 보라. 필자의 말을 들은 것을 감사히 여길 것이다.

앞으로 여드름 피부를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서 교정해야 할 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인자는 누구나 피부에 가지고 있다. 여러 원인으로 인해서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상태인 것이다. 생활습관을 바꾸면 예방할 수 있고, 치료를 앞당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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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건요??

    저같은경우에는 세안보다 위장과 신경성에 어김없이 표가나는데요.
    예를 들어 육식을 자주하면 나오고 소화가안돼 속이시끄러운게 좀오래가면 나타나더군요.
    세안하고는 전혀다른던데요 이런 증상일때는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2011-01-0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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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얼굴에 계속 뭐가 나는데,,, 이 방법을 한 번 써봐야 겠네요

    2010-12-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

    기사 좋네요.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사였습니다. 잘 봤습니다.

    2010-12-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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