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극강 챔프 '앤더슨 실바', 12연승 신기록 도전

  

UFC117, 타격 대 레슬링의 화끈한 대결 이목 집중


사진 왼쪽 앤더슨 실바와 오른쪽 차엘 소넨


'더 이상 적수가 없다'는 UFC 극강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34,브라질)가 UFC 사상 최초 12연승 도전한다.

실바는 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리 ‘UFC 117’ 미들급 매치에서 차엘 소넨(33,미국)을 상대로 타이틀 7차 방어전에 나선다.

전설적 파이터 '호이스 그레이시(43,브라질)'의 8연승 기록을 깨고 UFC 최다 연승 기록을 11연승으로 수정한 실바는 세계 미들급 랭킹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최강자다. 2006년 6월 UFC 이적 이후, UFC 전승 무패를 기록하며 미들급 절대 강자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리치 프랭클린(35,미국), 네이트 마쿼트(30,미국), 댄 헨더슨(39,미국) 등 동급 강자들을 모두 제압했다. 한 체급 위의 강자 제임스 어빈(31,미국)과 포레스트 그리핀(31,미국)까지 꺾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통산 전적 26승 4패의 최강에 챔피언이다.

이에 맞서는 소넨은 지난해 2월 UFC에 데뷔했다. 댄 밀러(28,미국), 오카미 유신(28,일본), 네이트 마쿼트(30,미국) 등 강자들을 차례로 꺾고 타이틀 도전권을 거머쥐었다. 2002년부터 격투 스포츠 무대에 선 베테랑으로, 2007년 WEC에서 15전 전승 무패의 챔피언 파울로 필리오(32,브라질)도 제압한 바 있다. UFC 전적 3승 1패로 통산 전적 24승 1무 10패를 기록으로 강세를 달리고 있다.

두 선수의 대결은 타격 대 레슬링의 구도로 펼쳐질 전망이다. 실바는 긴 팔다리를 이용한 정확한 펀치와 빠른 발놀림이 뛰어나다. 반면 소넨은 테이크다운에 이은 파운딩 공격이 주특기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전력에서는 실바가 앞설 것이라는 격투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바는 최고의 타격 실력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테이크다운 방어력도 뛰어나다. 또한 주짓수 블랙벨트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서브미션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하지만 미국 대학 선수권 레슬링 챔피언 출신인 소넨의 끈질긴 승부 근성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소넨은 지난 경기에서 필리오, 밀러, 유신, 마쿼트 등 강자들을 테이크다운에 이은 끈질긴 그라운드 승부와 파운딩으로 제압한 바 있다.

한편, 이 날 대회에서는 웰터급 강자들의 대결인 '존 피치'(32,미국)와 '티아고 알베스'(27,브라질)의 대결도 펼쳐질 예정이며 8일(일) 오전 10시 30분에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UFC 117 수퍼액션 방송 매치

미들급 앤더슨 실바(34,브라질) vs 차엘 소넨(33,미국)
웰터급 존 피치(32,미국) vs 티아고 알베스(27,브라질)
웰터급 맷 휴즈(미국,37) vs 히카르도 알메이다(미국, 34)
라이트급 클레이 구이다(미국,29) vs 하파엘 도스 안조스(브라질,26)
헤비급 로이 넬슨(미국,34)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브라질,26)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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