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바다 하리, 피터 아츠 KO로 제압

  

1라운드 20초, 2라운드 30초의 다운으로 레프리 스톱 승


바다하리 경기모습(사진제공 : 네이버 블로그 필드다이나마이트)


바다 하리의 완벽한 승리였다. 하리는 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K-1월드그랑프리 파이널 토너먼트' 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아츠를 2라운드 1분40초만에 레프리 스톱에 의한 승리(TKO)를 거두고 4강에 안착했다.

1라운드에서 하리는 20초 만에 첫 다운을 빼앗았다. 하리는 왼손 훅을 아츠의 턱에 꽂아넣은 후 오른손 훅을 관자놀이에 적중, 아츠의 중심을 흔들었다. 이어 하리는 거리를 두지않고 펀치로 몰아붙여 다운을 얻어냈다. 다시 일어선 아츠는 클린치와 커버로 1라운드를 아슬하게 넘겼다.

하리는 2라운드에서 반격에 나선 아츠를 30초만에 침몰시켰다. 대회 4번째 우승을 노리는 아츠는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펀치에 이은 로우킥으로 하리를 공격했지만, 이에 하리는 카운터 펀치로 응수했고, 결정적인 뒷차기를 아츠의 복부에 적중시켰다.

하리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하리는 코너에 몰린 아츠의 얼굴에 이단앞차기를 성공시키며 또다시 다운을 얻어냈다. 다시 일서선 아츠는 세컨이 수건을 던지기를 기다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온몸의 균형을 잃으며 샌드백으로 변신했다. 결국 2라운드 1분40초, 심판은 그로기 상태의 아츠를 향해 몸을 날리며 게임을 중지시켰다.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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