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특집] ‘고교스타’ 황경선 오늘밤 금메달 도전

  

한국체대 입학 동기생 류은영과 함께 금메달 도전


좌)예선에서 상대선수의 공격을 뒷차기, 우)다음 상대선수를 장권 감독과 지켜보고있다.


“아테네올림픽의 한을 꼭 풀고 말겠다”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고교스타’ 황경선이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매트위에 올라섰다. 어린 나이임에도 국제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는 대범함에 문대성 (동아대)감독도 놀랐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회 3일째 여자 웰터급에 출전한 황경선은 예선 1차전에서 N, 모르간(뉴질랜드)을 상대로 태권도의 다양한 기술의 묘미를 한껏 보여줬다. 자신의 주특기인 빠른발차기와 얼굴공격을 연속 성공시키며 상대선수의 기선까지 잠재우며 8-0으로 예선 2차전에 진출했다.

대표팀 지도자들도 큰 이변이 없는 한 황경선의 우승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예상대로 결승에 진출할 경우 한국시간 새벽2시 30분경 결승전에 진출, 금 가뭄으로 시달리는 여자부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체육대 입학 동기인 류은영도 이날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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