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셋째 날] 장창하(경희대) 예선 1차전 로페스(미국)에게 분패!

  

"이 경기는 불공정한 판정이 숨어있다" 한국대표팀 강력한 항의


공중으로 뛰어 공격을 시도하는 로페스(미국)와 장창하(경희대) 예선1라운드 경기장면


대회 셋째 날(한국시간 오후5시), 한국의 장창하가 남자부 웰터급 예선 1라운드에서 강호 미국의 로페스를 만나 분패했다. 장창하는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2연패를 차지한 로페스를 상대로 경기시작과 동시에 오른발 받아차기를 성공시키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잠시 후 로페스의 돌려차기 공격이 득점으로 인정돼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2회전 장창하의 몸통돌려차기가 득점으로 표출되었으나 주심이 갈려후 인정된 점수라며 득점을 취소시켜 한국 코칭스테프가 강력하게 항의하기도. 이후 두 선수의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며 3회전, 3(-1):2 다 득점 원칙에 의해 장창하가 승리했지만 경고누적으로 인한 감점으로 인해, 양 선수는 서든데스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40 여 초가 지난 후 장창하는 로페스에게 돌려차기를 허용, 석패했다. 한국 코칭스테프는 연장전에서 정확한 득점이 아닌 로페스의 공격을 득점으로 인정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오승철 감독, 소청제기하려 했으나 남은 일정을 생각해 일단 보류


좌)조영기 단장과 오승철 감독이 문제를 제기, 우) 오승철 감독이 소청문을 작성하고있다.

경기 후 오승철 감독은“2회전 경기 중 득점이 인정돼 표출까지 된 점수를 주심이 임의로 인정치 않은 것과 연장전에서 상대선수에게 맞지도 않은 공격을 득점으로 인정했다”는 내용으로 소청을 제기하려 했으나, 주변의 만류로 보류하게 됐다. 오승철 감독은 “앞으로 많은 경기와 일정이 남았는데 번복이 불가능할 것을 가지고 심판진과 불편한 관계가 되서는 않될 것으로 생각돼 앞으로 더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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