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의 파이터 김동현 5월 29일, ‘UFC 114’ 출전
발행일자 : 2010-02-11 16:38:42
<무카스미디어 = 정대길 기자>


상대는 아미르 사돌라, 부상 후 첫 출전

김동현의 모습
무패의 파이터 ‘스턴 건’ 김동현이 UFC 114에 출전한다. 부상 회복 이후 첫 경기이다.
김동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김동현 선수가 지난해 10월 일본 전지훈련 시 입은 부상 치료를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 빠른 속도로 부상에서 회복됐다. UFC측과의 협의를 거쳐 이번 경기 일정을 잡게 되었다”고 밝혔다. UFC 114는 5월 29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에서 열릴 예정이며 상대는 아미르 사돌라(Amir Sadollah)로 결정됐다.
상대선수인 아미르 사돌라는 뉴욕 출신으로 종합격투기 전적 4전 3승 1패 (1KO)를 기록중인 신예다. TUF 시즌 7(The Ultimate Fighter 7)의 우승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소유하고 있다. 김동현이 카로 파리시안 경기 전 함께 훈련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현재 익스트림커투어 체육관 소속으로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포레스트 그리핀의 코치와 함께 훈련중이다.
이번 경기는 김동현 선수에게 상당히 중요하다. 승리할 경우 향후 UFC의 상위권 선수들과 경기를 치를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현 선수는 “오랜 부상으로 경기에 굶주려 있었다. 상대의 스타일을 이미 파악하고 있는 만큼 화끈하게 승부할 계획이며 아껴뒀던 에너지를 완전히 연소하겠다”고 말했다.
IB스포츠 측은 김동현 선수의 경기 일정인 5월 29일 전까지 남은 4개월여 동안 무에타이 기반인 아미르 사돌라에 대비한 경기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김동현은 국내에서 3개월 동안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경기 약 2~3주 전 대회 장소인 미국 라스베가스에 건너가 마무리 체력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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