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퍼즐’ 마치다, 쇼군 꺾고 1차 방어 성공

  

쇼군, 마치다 완벽 파악…2차 방어가 더 중요



종합격투기의 풀리지 않는 퍼즐 료토 마치다(31,브라질)가 또 다시 승리를 이어갔다.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28,브라질)가 마치다의 패턴을 완벽히 파악해 멋진 경기를 펼쳤지만 ‘마치다의 퍼즐’을 완벽히 풀어내지는 못했다. 이로써 신비의 마치다는 자신의 첫 타이틀방어를 성공시켰다.

마치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UFC104 라이트헤비급 1차 방어전에서 쇼군을 상대로 5라운드 종료 후 3 대 0의 판정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치다는 종합격투기 16연승은 물론 지난 5월 라샤드 에반스를 KO로 잠재우고 얻은 벨트를 한동안 더 소지할 자격을 얻었다.

두 선수의 경기는 치열했다. 종합격투기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마치다의 패턴과 4개월간 마치다를 연구해온 쇼군이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것이다. 경기 초반 마치다는 니킥으로 쇼군은 미들킥으로 서로의 복부를 노리며 일진일퇴의 경기를 펼쳤다. 쇼군이 마치다의 패턴을 완벽히 파악해 경기를 펼치자 관중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경기의 흐름은 중반부터 기울었다. 3라운드 뒤로 물러서기만 하던 마치다가 갑자기 돌격하며 니킥과 펀치러쉬를 가한 것이다. 많은 유효타가 적중했고, 당황한 쇼군이 같이 펀치를 뻗어 방어했고,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이에 질세라 쇼군도 뒤로 물러나는 마치다에게 미들킥을 날리며 점수를 쌓아갔다. 4라운드 경 마치다의 복부는 빨갛게 부어올라 멍 자국이 선명했다.

두 선수의 경기는 결국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체력이 다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심판들은 마치다를 뛰어넘지 못한 쇼군보다는 챔피언으로서 방어를 완벽히 해낸 마치다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쇼군은 마치다의 경기 패턴을 완벽히 파악해냈다. 이로 인해 마치다는 2차 방어전에서 더욱 힘든 도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헤비급의 차세대 주자 케인 벨라스케즈가 벤 로스웰을 2라운드 59초 만에 TKO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벨라스케즈는 이번 경기로 헤비급 타이틀 도전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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