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104]L.헤비급 왕좌 ‘장군이냐? 용이냐?’
발행일자 : 2009-10-20 09:44:50
<무카스미디어 = 유준협 기자>

마치다 vs 쇼군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관심 고조

오는 25일 열리는 UFC104의 공식포스터
오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UFC104에서 격돌하는 료토마치다(31,브라질) 대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27,브라질)를 두고 하는 말이다. 두 선수의 대결은 이미 ‘장군 vs 용’의 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라이트헤비급은 ‘마치다의 천하’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이는 가장 강력한 도전자인 퀸튼 잭슨(31,미국)이 당분간 영화에 전념하겠다며 휴식기를 갖고 있다. 여기에 척 리델, 포레스트 그리핀 등은 최근 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다는 일본계 브라질인으로, UFC84에서 티토 오티즈를, UFC94에서 티아고 실바, UFC98에서 무패 챔피언이었던 라샤드 에반스를 연달아 꺾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15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집안이 가라데 도장이었던 마치다는 어린 시절부터 동양식 무술을 갈고 닦아 정권 찌르기, 스모식 테이크 다운 등이 특기다. 때문에 서양 선수들 사이에서는 ‘신비의 파이터’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프라이드에서 UFC로 이적 후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쇼군은 마크 콜먼과 척 리델을 꺾고 도전권을 회득했으며, 현재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 폭풍 같은 거친 타격, 놀라운 격투 센스, 높은 그라운드 이해도 등 파이터로서 완벽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둘의 전체적 기량은 막상막하. 마치다는 일반적인 복싱스타일의 타격폼이 아닌, 현대 종합격투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허리를 꼿꼿이 세운 정통 가라데식의 타격 폼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동체시력을 바탕으로 치고 빠지는 타격이 일품이다. 쇼군은 최근 경기인 척 리델 전에서 안정적인 가드, 활발한 스텝, 거친 타격으로 완벽한 펀치와 파운딩을 선보였다. 만약 쇼군이 체력만 믿고 돌진하다가는 마치다의 치명적인 카운터에 걸릴 위험이 있으며, 마치다 또한 쇼군에게 섣불리 공격을 가했다가는 넥클린치 뒤에 오는 니킥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
그라운드에서는 수준 높은 그래플링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그라운드 센스 면에서 격투계를 통틀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출중한 기량을 자랑한다. 그래플링 최강자들의 격돌인 만큼 상대를 상위포지션에서 압박하고 있더라도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김남훈 수퍼액션 UFC 전문해설위원은 “쇼군의 UFC 룰과 옥타곤의 이해도가 이번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쇼군은 최근, 프라이드 시절의 자신감과 과감한 승부수를 다시 보여주며 옥타곤에 완벽히 적응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치열한 두뇌 싸움을 바탕으로 한, 빈틈없는 공방전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유준협 기자 / gom@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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