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100 김동현, 객관적 전력 우세… 3연승 ‘간다’

  

체력보강하고 컨디션 조절에 만전 기해야


김동현이 지난 UFC88에서 승리를 거두고기뻐하고 있다


‘스턴건’ 김동현의 4차전 승리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김동현은 오는 7월 1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리는 UFC100에서 T.J 그랜트를 상대로 3연승(3차전 무효경기)에 도전한다. 현재 격투기전문가들의 평가는 그라운드 및 타격, 신장조건 등에서 모두 김동현의 우위를 점쳤다. 김동현의 3연승 성공 가능성을 자세한 전력분석을 통해 짚어봤다.

그라운드는 김동현의 판정승

그랜트는 서브미션 스페셜리스트다. 총 14승 중 12승을 챙겼을 정도로 서브미션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변칙적인 기술을 잘 쓴다. 특히, 자신이 누워있는 상황에서 암바나 숄더록, 오모플라타 등 다양한 기술을 잘 쓰는 편이다. 하지만 그 동안 상대해 온 선수들의 네임 밸류와 실력차이로 봐서 이 실력을 평가 받기에는 아직 섣부르다.

그에 반해 김동현은 지난 3차전에서 웰터급 세계 랭킹 9위인 카로 파리시안과 클린치 싸움에서 우세를 보이며 대등하게 겨룬바 있다. 게다가 김동현의 그래플링 실력은 미국의 유명 선수들과의 스파링도 대등하게 소화해낼 정도다.

특히, 그랜트는 지난 ‘초난 료’와의 대결에서 유도식 테이크다운에 쉽게 말려드는 모습을 보였다. 유도가 베이스인 김동현의 다양한 테이크다운 기술에 이은 그라운드 압박은 그랜트와의 경기에서 강력한 무기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동현의 입장에서는 그랜트의 서브미션 시도를 주의하면서 유리한 포지션으로 압박한다면 승산은 충분하다.

타격은 김동현의 KO승

그랜트의 타격실력은 높다는 평가지만 검증되지 않았다. 그랜트는 지난 2006년 에서 ‘에릭 보리우’를 로우킥에 이은 훅과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며 타격실력을 과시했다. 빰클린치에 이은 니킥 공격 등 무에타이 기술을 발전시킨 타격 기술에도 일가견이 있다. 하지만 타격으로 승리한 것은 단 한 경기에 그쳤다. 때문에 좀 더 실력 검증이 필요하다는 평이다. 반면, 김동현은 총 11승 중 6승을 펀치나 킥 KO로 이겼을 정도로 탄탄한 타격 실력을 자랑한다. 김동현 본인 역시 "이번 경기는 타격으로 끝내고 싶다"고 밝혔을 정도로 타격에 대해서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신장 조건은 김동현 압승, 승리의 관건은 체력

김동현은 그랜트보다 신장조건에서는 월등히 앞선다. 그랜트는 178cm인 반면, 김동현은 6cm가 더 크다. 신장 조건에서 유리한 위치다. 특히, 김동현은 팔다리가 몸에 비해 매우 긴 편이기 때문에 리치(공격 거리) 싸움에서 그랜트를 압박하기 유리하다. 그랜트가 김동현을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펀치나 킥에 맞을 위험을 각오하고 김동현의 품으로 파고들어야 하는 반면에 김동현은 다양한 공격선을 살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반면 체력에서는 섣불리 김동현의 우세를 점치기 힘들다. 그랜트가 힘과 체력이 좋은 선수로 알려진 반면, 김동현은 지난 UFC 2, 3차 경기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지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김동현이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해 체력만 유지한다면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이에 대해 김남훈 수퍼액션 UFC전문 해설위원은 "김동현이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그랜트를 압도하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구력만큼은 그랜트가 위라고 평가된다. 방심은 금물이며, 경기 전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 UFC홈페이지)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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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팅

    추성훈보다 더 큰 항해를 위해 화이팅~~

    2009-07-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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