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캅, 찢겨진 자존심 찾으러 UFC 복귀하나

  

독일에서 프로모션과 접촉, ‘UFC99’에 참가할 듯


스위스에서 치료 중인 미르코 크로캅(사진출처 : sportal.vecernji.hr)


‘불꽃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의 UFC 복귀가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 14일 유럽의 스포츠전문사이트인 스포탈(sportal.vecernji.hr)은 크로캅이 UFC 재도전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탈에 따르면 독일의 한 프로모션은 크로캅과 만나 6월 독일에서 열리는 UFC99출전에 대해 얘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크로캅은 다이너마이트에서 최홍만에게 승리한 직후 "UFC로 돌아가 마지막 경기를 갖길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기에 스포탈이 크로캅의 UFC 복귀를 유력하게 점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크로캅은 최홍만과의 경기 이후 무릎인대 부상이 악화돼 지난 12일 스위스 바젤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 병원은 축구선수 호나우드(브라질), 로베르토 바조(이탈리아) 등이 수술을 받은 곳이다. 1주일 후 퇴원 예정인 크로캅은 이후 크로아티아의 재활센터에서 상체운동을 시작으로 4주간의 재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UFC에 데뷔한 크로캅은 가브리엘 곤자가(29,브라질)와 칙 콩고(34,프랑스)에 2연패를 당했다. 이후 명예회복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UFC를 떠났다.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크로캅은 미즈노 타츠야(28,일본)와 최홍만(28)에게 2연승을 거두며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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