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사용한 보디빌더의 최후

  


몸짱을 향한 지난 친 욕심이 화를 불렀다.

최근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센(www.thelancet.com)에 충격적인 사진이 게재돼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의학잡지 랜센에 기재된 사진


사진은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병원을 찾은 아마추어 보디빌더의 모습이다. 그런데 21살의 이 청년의 모습은 보디빌더라고는 믿기 힘들었다. 더욱이 등과 가슴에는 붉은 흉터와 함께 심하게 패인 자국이 있었다. 어찌된 영문일까.

이는 스테로이드 휴유증 때문이다. 이 청년을 진단한 의사는 아나볼릭 안드로제닉 스테로이드의 휴유증이라고 진단했다. 이후 치료를 거친 청년의 몸은 흉터가 남기는 했지만 다행히 상처들은 곧 호전됐다. 물론 스테로이드의 힘을 빌려 만들었던 근육들도 사라졌다.

이 청년을 담당했던 의사는 지난 주 랜센에 실린 논문을 통해 ‘흉터가 평생 갈 것으로 보인다. 근육을 과시하기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어리석은 짓은 멈춰야 한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스테로이드 사용에 대해 애플짐 휘트니스 이성찬 대표는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고 되찾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잠깐의 과시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통해 만들어진 몸은 모래성처럼 금방 허물어 질 수밖에 없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유준협 기자 / gom@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휘트니스 #스테로이드 #보디빌더 #독일 #랜센 #헬스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
  •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ㅁㄴㅁㄴㄴ

    2014-08-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정말코

    몸에안좋은보충제는마황성분이든제품인데영어로manghwang라고제품에써있어요참고..

    2008-08-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배낀거네..

    이거 어제 다음이랑 네이버에 메인으로 뜨던 기사인데.. 어케 내용까지 고대로 배꼈냐.. 아예 올리지를 말던가..-_-

    2008-08-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네출럴

    외국의 경우 약물사용을 허용하는 대회와 약물사용을 금지하는 네추럴 대회가 별도로 있죠. 사실 인간의 몸은 보충제나 약물의 의존없이는 말과같은 근육을 만드는데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네추럴대회의 경우는 올림픽처럼 도핑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평가방법에서도 단순히 루틴만 보는 것이아니라 무브먼트나 연출력을 보죠.. 어떤 참가자는 춤을 추기도 합니다. 약물사용의 부작용은 바디빌더뿐만아니라 격투기 선수,프로레슬러, 헐리우드 배우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나타나는 문제이죠..

    2008-08-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