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윗부분은 가슴과 머리로 연결
발행일자 : 2007-11-27 00:00:00
<무카스뉴스 편집부>
[신기옥의 양생을 위한 발반사요법 - 6]
우리 신체의 축소판인 발의 중요성이 점차 알려지면서 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결하고 건강한 발을 지닐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발반사요법’ 대체의학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는 발반사요법에 대해 쉽게 다가 갈수 있는 방법을 <무카스뉴스>에서 준비했습니다. ‘타이치신문’ 신기옥 편집장이 전해주는 발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알기 쉬운 발반사요법까지. 오늘은 몸의 가슴에서부터 머리 부분까지 해당하는 발의 윗부분을 다루는 발반사요법을 배워 보겠습니다.
-편집자 주-
이번 시간에는 발바닥을 3등분하여 윗부분을 다루기로 한다. 이곳은 우리 몸의 가슴에서부터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반사구가 있다. 주요 반사구는 갑상선, 부갑상선, 어깨, 폐, 기관지, 심장(왼쪽발), 간장과 담낭(오른쪽 발)이 있다.
갑상선은 심장 박동수를 일정하게 유지시키고 우리 몸 안의 산소량을 조절한다. 기능 항진인 경우 체중이 감소하거나, 탈모, 정서 불안이 나타나고 눈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일명 ‘바세도우씨병’이라고도 한다. 기능 장애인 경우 산소 소비량이 줄어들고 비만증이 생기고 피부가 건조해지고 동작이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위치는 엄지발가락 아래 볼록한 곳 아래에서 첫째와 둘째발가락 사이로 끝까지 올려준다. 다른 부위는 다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려주는데 갑상선과 기관지 두 군데만 아래에서 위로 올려준다. 갑상선 관련 질환, 소화 불량, 불면증, 비만이거나 야윌 때, 수전증 등에 유효하다. 엄지손가락으로 7~8 회 쓸어 올려준다.
부갑상선은 칼슘과 인의 양을 조절해준다. 골격과 치아, 손, 발톱의 성장과 소화관, 혈관 근육 운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기능 항진인 경우는 골격계통의 장애가 생기고 기능 장애인 경우는 순환계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위치는 엄지발가락 아래 볼록한 부분이다. 수족 마비, 간질병, 수전증, 불면증에 유효하다. 7~8 회 눌러준다.
기관지는 이산화탄소와 산소를 교환해주는 호흡 순환계의 주요한 기관이다. 위치는 셋째 발가락 아래 도톰한 부분에서 발가락 끝까지인데, 아래에서 위로 7~8 회 쓸어 올려준다. 감기, 가슴이 답답할 때, 기관지염에 유효하다.
폐는 흉부 근육의 폄프 작용으로 혈액을 통해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의 분해를 하는 중요한 호흡기관이다. 위치는 둘째발가락에서 새끼발가락 아래의 볼록한 부위이다. 둘째손가락을 둥글게 구부려 둘째 마디로 7~8 회 훑어 준다.
삼각근 혹은 승모근이라고 하는 목과 어깨에 걸쳐 있는 넓고 편평한 삼각형의 근육은 견갑골을 위아래로 당기고, 머리를 움직여 주는 작용을 한다. 목과도 깊은 연관이 있어 목이 저리고 아플 때는 목 반사구와 함께 자극을 주면 효과가 있다. 위치는 둘째발가락 아래 도톰한 부분에서 새끼발가락 아래 부분까지인데 폐반사구에 하듯이 7~8 회 훑어준다. 어깨와 목이 결릴 때. 손이 저리거나 마비가 올 때, 목이 굳어 있을 때 유효하다.
심장은 혈액을 폐로 보내 이산화탄소를 산소와 바꿔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며 조직과 기관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한다. 반사구 위치는 왼발의 넷째와 다섯째 발가락의 볼록한 부분의 바로 아래인데 심장 질환과 심근 경색, 심장 쇠약, 심부전증등 순환기 계통의 질환에 효과가 있다. 7~8회 눌러준다.
간장은 오른 발에 있는데심장 부위와 같다.간장이 하는 일은 생명유지에 필요한 물질을 만들기도 하고, 노폐물을 분해하기도 한다. 신진대사의 기능과 해독작용도 하고 소화를 돕기도 한다. 간염, 간 경화, 간 기능 장애에 유효하다. 담낭은 간장 반사구 아래의 약간 안쪽에 위치한다. 황달은 담관이 막혀서 생긴다. 황달, 담낭염증,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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