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탑팀 "괌에서 이름값 하고 올 것"
발행일자 : 2006-06-22 00:00:00
박성진 기자
"반드시 좋은 성적 거둬 국내 선수들의 해외진출 물꼬 트겠다"
종합격투기 명문도장 코리안탑팀이 오는 24일 미국 괌에서 열리는 FURY MMA 6에 2명의 선수를 내보내며 국가대표 종합격투기 팀으로서의 기대를 다시 한번 모으고 있다.
이번에 코리안탑팀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주인공은 서두원(25)과 조훈(21). 각각 1전, 2전의 종합격투기 경력을 가지고 있는 아직 배우고 경험해야 할 것들이 많은 선수들로서 이번에 해외대회에 참가하게 되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소문난 코리안탑팀에서 선발된 선수들인만큼 실력면에서는 기대해도 좋다고 코리안탑팀의 하동진 감독은 자신있게 말한다. 두 선수 모두 이전에 격투기 경험이나 타 무술을 수련한 경험이 없이 코리안탑팀에서 격투기의 모든 것을 배운 Made in Korean Top Team이다. 그 만큼 코리안탑팀 자체가 출전한다고 보아도 무리가 아니다.
이번에 두 선수가 출전하는 FURY MMA는 2004년에 신설된 대회로 지금까지 총 5회의 대회를 개최했으며 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대회로 알려져있다.
이번 대회에서 서두원의 상대는 존 크리소스토모는 일류파이터의 경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16전의 경험을 가진 노련한 선수로 전해졌다. 주짓수와 레슬링을 주무술로 한다. 조훈의 상대는 페트릭 아주주. 타격 쪽에 주력하는 선수로 전해졌다.
코리안탑팀의 하동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불리할 것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우선 체력적인 면에서만큼은 우리가 확실한 우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초반의 럭키펀치에만 걸리지 않는다면, 그라운드에서건 스탠딩에서건 우리 선수가 밀릴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회를 위해 21일 출국한 코리안탑팀의 선수 및 코치진은 24일 대회를 마치고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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