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우승입니다! 힘내세요!

  

검도사랑회원들과 국가대표의 합동연무, 제12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충북 음성에서 개최


합동연무에 참가한 검도사랑동호회 회원들의 수련모습


7월 4일~7월 6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우에서 열리는 제12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첫 우승의 염원을 담아 인터넷 검도 동아리 ‘검도사랑’ 회원들이 충북음성 중앙연수원에서 국가대표팀과의 합동연무를 가졌다. 일반 수련인이 국가대표와 검을 겨눈다는 점에서 이번 합동연무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합동연무를 기획, 준비, 성사하기 까지는 많은 분들의 뜻이 함께 했다. 남자 대표팀 김경남 코치의 부인인 이희수氏는 ‘검도사랑’의 운영자로서 검도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검도인들과 국가대표팀의 만남을 주선하는데 가교역할을 하였다. 카페 운영진은 오랜 시간 검도를 수련한 검도 매니아들이라 국가대표와의 합동연무를 추진하는데 그 만큼 열성을 다했다. 검도사랑 회원들 역시 국가대표팀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가 대단했었기에 다양한 연령층, 약70여명의 참가자가 전국각지에서 중앙연수원을 찾았다.

회원들은 석식을 하고 ‘무학관’에서 자체수련을 시작했다. 국가대표팀과의 합동연무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인지 회원들의 눈빛은 사뭇 진지했다. 오후 8시가 되자 동호회의 자체수련을 마치고 국가대표팀과 한자리에 섰다. 뜻 깊은 만남을 가질 수 있어 반갑다는 남자국가대표팀 박학진 감독의 환영인사와 동호회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하고 바로 합동연무에 들어갔다. 국가대표팀의 합숙이 막바지였기에 긴 시간 합동연무를 하지는 못했지만 1시간 가량 서로 검을 나누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동호회 회원들도 국가대표에게 한 수 배워 본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기량을 다했고 국가대표역시 고된 합숙훈련 중이었지만 성심을 다해 검을 대했다.


이종림선생의 강의에 열중인 검도사랑 회원들

어느덧 정해진 연무시간이 지나가고 대표팀은 일정에 맞추어 야간훈련을 시작했다. 동호회 회원들은 자리를 옮겨 이종림선생(現 대한검도협회 부회장)의 검도강의를 들었다. 검도인으로서의 마음가짐과 검도가 품는 큰 뜻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이종림선생의 말 한 토시 한 토시에 귀 기울이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검도사랑’이라는 동호회 이름이 무색하지 않았다.

하루 일정을 마친 중년의 동호인은 "정말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검도를 수련하면서 한 번쯤 꿈 꿔 봤을 법한 일이 이루어졌고 저 스스로에게 많은 깨달음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이번 기회로 검도에 한층 더 푹 빠져 버렸네요. 이번엔 일본을 누르고 꼭 우승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만족감과 기대를 표시했다.

자정을 넘긴 시간, 이 곳 충북 음성까지 오는데 쌓인 여독에다 자체수련과 합동연무로 녹초가 된 몸이었지만 늦은 밤까지 도란도란 모여서 검도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이야기하며 보낸 중앙연수원에서의 하룻밤은 ‘검도사랑’ 회원들에겐 잊지 못할 하루로 기억될 것이다.
#검도 #검도사랑 #김경남 #이희수 #합동연무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이종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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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

    누구에게 충성하면 됩니다.

    2005-01-0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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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도

    검도연수원에서는 무엇을 배우는가?
    정말 없다.

    2005-01-0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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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연

    저가숙제를해야 돼서그런데 검도국가대표대 는법좀알려주세요 부탁함니다

    2005-01-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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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연

    검도국가대표대는법좀알려주세요

    2005-01-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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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iel

    당신이 더 사이비같소만..-_-

    2003-07-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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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사

    대한검도회 연수원에 있는 사이비에게 또 강의를 들었겠군요.
    불쌍합니다.

    2003-06-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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