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 기념 국제e스포츠학술대회… AI·고령사회·디지털 역량 e스포츠 재조명
발행일자 : 2026-08-24 10:11:51
수정일자 : 2026-08-24 10:12:08
[박규태 / pd@mookas.com]

한국체대서 개최… e스포츠를 경기·산업 넘어 공공정책 영역으로 확장

88 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국제e스포츠학술대회 2026'이 8월 20일 한국체육대학교 도약관에서 열렸다.
한국체육학회(회장 최관용), 한국e스포츠산업학회(회장 송석록),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e스포츠를 과학·사회·미래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체육학회와 분과학회 공동 국제학술대회의 일환으로 19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기조강연에서 송석록 경동대 교수는 e스포츠가 고성능 컴퓨팅과 AI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는 테스트베드이자 AI 리터러시 확산과 AI 거버넌스 논의를 위한 전략적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국 슬리퍼리락대학교 셋 제니 교수는 미국 프로선수·기업·에코시스템의 변화와 흐름을 소개했다.
구두발표 세션에서는 e스포츠의 사회적·정책적 활용 가능성을 다룬 연구들이 이어졌다. 허건식 서일대 교수는 고령자 인지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e스포츠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지역 복지시설 내 실버 e스포츠 공간 조성, 시니어 리그 운영, 지방정부·대학·민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단국대 연구진은 청년기의 클랜·길드 등 조직화된 게임 커뮤니티 경험이 교량형 사회적 자본 형성과 온라인 사회참여 역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다른 연구진은 과거 e스포츠 참여 강도와 숙련도가 높을수록 중년기의 디지털 자기효능감이 높게 나타난다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 보스턴대 송서진 연구원은 e스포츠 환경을 통해 인간과 AI의 미래 협업 가능성을 살펴봤다.
이번 학술대회는 e스포츠의 기능을 경기와 산업에 한정하지 않고 AI 기술·디지털 헬스케어·사회적 자본·공공정책 등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대별 e스포츠 경험의 장기적 영향과 고령사회에서의 활용 가능성, 지역 e스포츠 시설의 공공적 역할 등 미래사회에서 e스포츠가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학술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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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
|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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