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스포츠복지 확대, 입법·제도 개선이 핵심”
발행일자 : 2025-08-13 18:51:17
[한혜진 / press@mookas.com]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실 주최 ‘스포츠 정책포럼’… 체육단체 자립·스포츠도시 육성 등 제안

민선 체육단체의 자립 방안부터 연령별 스포츠 정책, 지역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도시 육성, 스포츠유산 정책 수립까지 전 국민의 스포츠복지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이 국회에서 논의됐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실 주최, 미디어스 국민정책단 주관으로 열린 ‘스포츠 정책포럼’이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어르신 생활체육 시스템 확대와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절실하다”며 “오늘 포럼이 스포츠 건강복지를 실현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스 국민정책단 최수만 회장은 “스포츠계는 지금 제도 개선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논의된 내용들이 실효성 있는 법령과 시행령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축사에서 스포츠 정책이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입법과 제도 지원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체육단체 자립을 위한 기부금 마련 등 관련법령 개선 및 근거마련 ▲지속가능한 체육단체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스포츠산업진흥법 내 스포츠도시 및 스포츠산업 지역거점 등 조성, 시행안 마련 ▲스포츠유산 정책 수립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개선안이 제시됐다.
특히 대한체육회는 지속가능한 체육단체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으로 ▲체육단체 기부금 마련을 위한 법 개정, ▲스포츠산업진흥법 개정,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지방체육 진흥 등 3대 입법 과제를 제시했다.
유승민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서는 투명한 기부금 운영과 제도적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며, 회원단체 재정 안정화, 선수·지도자 환경 개선 등 ‘스포츠 개혁 혁신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발제는 △좋은스포츠 실현을 위한 정책 고도화 방안(한남희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지속가능한 체육단체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김세훈 대한체육회 전략기획부장) △미래환경 변화와 스포츠산업 정책 방향(김상훈 스포츠과학원 스포츠산업실장) 등이다.
토론은 조현재 단국대 석좌교수(전 문체부1차관)을 좌장으로 △김세훈부장 (경향신문스포츠부) △김대희교수(부경대) △백성욱회장(한국스포츠산업협회)이 참여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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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