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 국가대표 지도자협의회 “새로운 희망의 등불” 환영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가 유승민 신임 대한체육회장의 당선자를 뜨겁게 환영하며 진심 어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승민 회장은 체육계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도자협의회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유승민 회장의 당선 소식이 오랜 시간 체육행정에서 소외감을 느껴왔던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었다고 전했다. 특히 유 회장의 리더십과 도전정신이 엘리트 체육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덧붙였다. 

협의회는 유승민 회장이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만리장성을 넘어 국민들에게 환희를 선사했던 순간부터, IOC 선수위원으로 세계 스포츠 외교에 기여하며 한국인의 의지를 알린 과정, 그리고 위기의 한국 탁구를 부활시킨 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서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 모든 성과가 체육계와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는 것이다.

입장문은 이어 현재 한국 엘리트 체육이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언급하며, 유 회장의 당선이 선수와 지도자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의 등불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했다. 특히 유 회장의 학교체육 정상화, 종목 저변 확대,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 조성 의지에 깊은 신뢰를 표하며, 한국 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는 “현장에서 유승민 회장의 리더십과 비전을 굳게 믿으며, 한국 체육의 저변 확대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학교체육 정상화와 모든 체육인이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유 회장의 의지에 강한 지지를 표했다.

끝으로 지도자협의회는 “대한체육회가 국내외적으로 더 큰 성과를 이루어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한층 높이길 기대한다”며 “유승민 회장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유승민 당선자는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선 이기흥 회장 등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 나이로 협회장에 선출됐다.

젊고, 엘리트 경기인 출신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유승민 회장 체제는 체육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며, 그의 리더십이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선출』 환영 입장문 <전문>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유승민 당선인께 국가대표지도자일동은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뜨겁게 환영합니다.

유승민 당선인의 당선 소식은 오랜 시간 체육행정에서 소외감을 느껴왔던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크나큰 뿌듯함과 희망을 안겨준 경사입니다.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체육인들에게 미치는 상징성과 의미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도 값진 것입니다.

만리장성을 넘어 국민들에게 환희와 영광을 안겨준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하루 3만 보를 걸으며 한국인의 의지를 세계에 알린 IOC 선수위원선출, 위기의 한국 탁구를 다시금 일으킨 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서의 리더십. 이렇듯 유승민 당선인께서는 언제나 가시밭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에 나섰으며, 그 모든 결실은 체육인들과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해왔습니다.

현재 한국 엘리트 체육은 위기의 순간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유승민 당선인의 대한체육회장 선출은 선수와 지도자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의 등불이 되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의 숫자를 넘어, 다양한 종목과 선수층의 저변을 확대하고, 학교체육 정상화와 학교운동부의 역할을 강조하는 당선인의 의지에 깊은 기대와 신뢰를 보냅니다.

아울러 선수와 지도자가 존중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며, 스포츠의 가치를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는 한국 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귀중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가대표 지도자들은 현장에서 당선인의 리더십과 비전을 굳게 믿으며, 한국 체육의 저변 확대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학교체육 정상화와 종목 저변 확대에 대한 당선인의 의지에 저희는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든 체육인이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유승민 당선인의 대한체육회장 선출을 축하드리며, 대한체육회가 국내외적으로 더 큰 성과를 이루어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하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저희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는 언제나 유승민 당선인과 함께하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일동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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