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변' 유승민 최연소 대한체육회장 당선… K스포츠 새 시대 열것으로 기대!

  

42세 세계 10강 스포츠 수장! 전 종목별 맞춤 공약 제시 등 유권자 마음 흔들어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 당선자가 당선증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체육계의 미래 행정가 주목을 받아온 유승민이 실제로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게 됐다. 이변도 '대이변'이다.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승민 후보가 당선되며 새로운 체육계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 활동했던 유 당선자는 3선에 도전한 이기흥 현 회장을 꺾고 최연소 대한체육회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선거는 체육계의 큰 관심을 받으며 치열하게 진행됐다. 이기흥 현 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와 함께 총 6명이 후보로 출마했다. 법적 잡음 속에서도 선거는 예정대로 치러졌고, 유승민 후보는 총 417표를 얻어 379표를 획득한 이기흥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유승민 당선자는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로서 선수 시절 대한민국 탁구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활약하며 전 세계 스포츠 외교의 중심에 섰다. 그는 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서 세계대회 성공 개최와 기업 스폰서 유치에 기여하며 체육 행정 능력을 입증해 이번 대한체육회장 당선을 이뤄냈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종목별 공약을 제시하며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 태권도, 축구, 유도 등 68개 다양한 종목의 경기복을 입고 체험하는 등 해당 종목의 현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독특한 선거 캠페인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승민 회장의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대회와 체육계 현안을 이끌어가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유 당선자는 “체육인들의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육계 혁신과 도약을 약속했다. 탁구 레전드에서 IOC 선수위원, 그리고 최연소 대한체육회장에 이르기까지 유승민 회장은 스포츠 외교와 리더십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대한민국 체육계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섣부른 기대일 수 있으나, 유승민 회장은 대한체육회장 당선과 KOC 위원장 자격으로 IOC 위원(NOC 자격) 도전도 가능해졌다. 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 스포츠 외교의 중심에서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탁구 레전드에서 IOC 선수위원, 그리고 대한체육회장으로, 유승민 회장은 한국 스포츠 외교의 새 지평을 열며 세계 체육계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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