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 조정원 총재, 2025년 신년사 통해 태권도 글로벌 도약과 미래 비전 제시


  

2025년도 을사년 무카스 신년사 -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태권도의 글로벌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태권도 가족들에게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정원 총재는 신년사에서 "2024년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지 30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해였다"고 회고하면서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해 태권도가 국경과 장애를 넘어 인류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진정한 글로벌 스포츠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특히, 난민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태권도의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다시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2024년에는 32개의 메달이 23개 국가에서, 패럴림픽에서는 40개의 메달이 25개 국가에서 수여되며 태권도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춘천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와 홍콩에서 개최된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태권도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조 총재는 또한 "태권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하며,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대회가 e스포츠와 결합해 태권도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인 첫 올림픽 e스포츠 게임에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포함될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2025년은 태권도에 있어 더욱 특별한 해가 될 전망이다. 중국 우시에서 개최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중동 최초로 아랍에미리트 후자이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카뎃선수권대회, 그리고 미국 샬럿, 대한민국 무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챌린지 시리즈 등 다양한 국제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조 총재는 "국제사회와 스포츠계의 변화 속에서 세계태권도연맹은 더 능동적이고 혁신적으로 대응하며 태권도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금까지 WT를 지지하고 성원해 준 태권도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5년이 모두에게 화합과 영광의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새해에도 올림픽 정신을 실천하며 태권도의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하는 데 전념할 계획이다.

 


 

존경하는 전 세계 태권도 가족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지 30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해였습니다.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태권도의 올림픽 여정이 시작되었고, 그 해 태권도가 받은 희망과 꿈의 결실을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벅찬 감동과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태권도박애재단이 요르단 아즈락 난민 캠프에 설립한 태권도훈련센터에서 태권도를 시작한 야히야 알 고타니 선수가 올림픽 무대에 출전하였고,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 자키아 쿠다다디 선수가 패럴림픽에서 난민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태권도가 국경과 장애를 넘어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스포츠임을 확인시켰습니다.

 

희망과 기회를 주는 스포츠답게 파리올림픽에서 32개의 메달을 23개 국가가 획득하며 진정한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었고, 패럴림픽에서도 40개의 메달을 25개국(난민 포함)이 획득함으로써 진정한 글로벌 스포츠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오늘의 챔피언을 빛냈다면, 2024 춘천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 대회는 내일의 스타들의 무대였습니다. 127개 국가협회에서 1,7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30개 국가가 메달을 획득하며 태권도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습니다.

 

품새 종목에서도 놀라운 성장이 있었습니다. 홍콩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대회는 77개 국가에서 1,7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바레인에서는 최초로 세계장애인품새선수권 대회를 개최하며 2028 LA올림픽 정식종목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 1회 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대회는 태권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버추얼 태권도는 젊은 세대와 e스포츠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첫 올림픽 e스포츠 게임에 정식종목으로 포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년은 더욱 특별한 해가 될 것입니다.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며, 5월에는 중동 최초로 세계태권도카뎃선수권대회가 아랍에미리트 후자이라에서 열립니다. 또한,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챌린지 시리즈는 미국 샬럿, 대한민국 무주, 태국 방콕에서 열리며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 국제스포츠계는 끊임없는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다양한 위기의 상황과 Covid-19 후 보편화되는 새로운 표준 (New Normal)에 더욱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앞서가는 세계태권도연맹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 미래의 성장은 WT를 변함없이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전 세계 태권도 가족 여러분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WT는 올림픽 정신을 실천하고 태권도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이 모두에게 화합과 영광의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카스미디어 = 이동엽 기자 ㅣ press@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년사 #2025 #세계태권도연맹 #wt #조정원 #패럴림픽 #올림픽 #버추얼태권도 #가상태권도 #ioc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