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지병윤 이사,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 당선


  

대학연맹 사무국장 경험 등 제21대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 단독 출마 당선

국기원 지병윤 이사가 13일 제21대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9년까지 4년이다. 

제21대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에 지병윤 현 국기원 이사가 당선됐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하 대학연맹)은 13일 단독 후보로 새 회장 후보로 출마한 지병윤 후보 제21대 대학연맹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지병윤 당선인은 국기원 태권도 9단으로 계명대학교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학연맹 사무차장과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학연맹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백석대학교 경찰학부 교수, 국기원 기술심의회 부의장, 국기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기원 이사로 활동 중이다.

 

지병윤 당선인 임기는 오는 1월 치러질 2025년 정기 대의원총회부터 2029년 정기 대의원총회 전일까지로 4년이다.

 

새 임기를 시작하면,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와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대학연맹에 가장 중요한 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단을 선발하고 파견하는 막중한 책임 맡는다.

 

대학연맹은 현재 국내에 있는 60여개 태권도학과 및 전공을 둔 대학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연간 개인선수권대회와 회장기대회 등 2개의 전국규모 대회와 국가대표시범단 등을 운영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2년 마다 개최되는 FISU 세계대학경기대회(구 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치른다. 전국규모 대회마다 엘리트와 아마추어 태권도 선수 3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지난해부터는 대회별로 겨루기와 품새·경연·격파 대회를 구분하여 치르고 있다.

 

대학연맹은 지난 11월 2일 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했다. 6일 후보자 기탁금 3천만 원으로 선거공고를 게시하고 회장 선거 절차에 돌입했다. 11일과 12일 이틀간 진행된 대학연맹 회장 후보자 등록기간 지병윤 당선인만 입후보해 선거 없이 당신인으로 결정됐다.

 

지병윤 당선자는 “한때 대학연맹 사무국장으로 일한 인연으로 각별한 애정이 많은 곳이다. 대학연맹에 미력하나마 도움과 발전에 역할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대학연맹이 태권도의 꽃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회원들과 뜻을 함께해 변화와 도전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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