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수재 미국 케런 리엘, ‘홍콩 세계품새선수권’ 출전권 획득


  

‘2023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 성료… 35개 부문 우승자 가려져!

케런 리엘이 세계품새오픈챌린지 결선에서 경연을 펼치고 있다.

품새 세계 신진 발굴을 위한 목적으로 올해 첫 창설된 세계태권도품새 챌린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2023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를 개최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KTA)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WT 품새대회 G4 등급 국제 대회로 국가대표 공인품새 부문 우승자에게는 G8 등급의 ‘홍콩 2024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여자 공인 품새 30세 이하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미국 케런 리엘(22)에게 돌아갔다.

 

케런 미엘은 세계적인 명문대 MIT에서 경제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수재이다. 16세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오픈 부문에서는 개인과 복식, 단체 공인․자유 품새 경기가 연령대별로 진행되었다. 자유 품새 남자 17세 이상 부문에서 한국 장운태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총 35개 부문에서 우승자가 가려지며 메달과 상금 등의 포상이 주어졌다.

품새챌린지오픈대회 복식 참가 선수가 자축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원을 찾은 선수와 심판 등 관계자들에게 태권도원과 전주 한옥마을 투어, 유급자와 유단자를 위한 품새 세미나 개최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진행하며 대회 참가 외에도 한국을 알리고 태권도 기술을 보급하는 등 문화 축제로서의 역할을 충실했다는 평이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참가 선수를 비롯해 세계태권도연맹과 대한태권도협회, 전라북도, 무주군 등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재단은 태권도 유망주들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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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60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 과정을 직접 취재로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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