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전쟁 중 방한 한 우크라이나 태권도 선수단 ‘격려’


  

한국테크-대우조선해양건설, 우크라이나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금 전달

국내 중견 기업인 한국테크놀리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우크라이나 태권도 선수단에게 격려금을 전달 후 검은 띠로 함께 인연을 이어갈 것을 전했다.

러시아 침공으로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어렵게 태권도 대회를 위해 방한 중인 우크라이나 태권도선수들에게 국내 기업이 태권도 선수로써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격려금을 전달했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18일 서울역 T타워에서 우크라이나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과 한국테크놀로지 신용구 대표, 우크라이나 임승민 전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레고르 메드베드 우크라이나 태권도 선수단 코치 등이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달 29일부터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춘천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 대회에서 어렵게 출전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심각성과 참상을 호소한 바 있다.

 

김용빈 회장은 “한국에서 열린 대회가 끝난 후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훈련하는 우크라이나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났다. 한 기업의 경영인이자 한 스포츠 단체의 장(대한컬링연맹 회장)으로서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운동선수, 코치, 감독 등에게 안타까움을 표한다"라며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되기를 기원하며 우크라이나 선수들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의회 대표단 및 주한대사 등과 함께 재건 사업과 관련해 논의했다”라면서 “전쟁 종식 후에도 우크라이나의 파괴된 도시 재건 및 복원을 위해 다각도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태권도선수단(단장 임승민)과 국내 기업 대표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자비로 국내로 초청해 대회 출전과 국내 우수팀의 전지훈련을 지원하고 있는 임승민 사범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은 선수들이 강인한 정신력으로 가족들과 헤어져 대회에 출전 중이다. 앞으로 이들이 꿈을 펼치려면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큰 기업에서 선뜻 격려금을 전달해줘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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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무카스미디어 편집장.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년여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46개국에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 과정을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태권도 팟캐스트 등 진행. 늘 부족하지만 도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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