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거인’ 재미 정우진 회장, 국내 태권도 지도자들과 만나요!


  

21일(토) 광명역 KTX 회의실서 국내 태권도 지도자들과 대담회

재미 정우진 사범

미국 초기 태권도 개척자로 아메리칸드림을 이루고, 태권도 뿌리가 하나인 WT와 ITF 통합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재미 정우진 사범이 방한한다.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에는 국내 태권도 지도자를 위해 마지막으로 그간 지금껏 쌓아온 태권도 지도자의 철학과 성공 비결 등을 국내 지도자들에게 조언하기 위해서다.

 

“태권도 사범은 도복을 입어야 진짜다”라고 강조해 온 정우진 사범은 이번 특별 강연으로 통해 진정한 태권도 사범의 길과 가치에 대해 일선 태권도 지도자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우진 사범은 <무카스>와 인터뷰를 통해 “어쩌면 이번이 살아생전에 마지막 국내 지도자와 공개 만남이 되지 않을까 싶다. 50년 전에 미국에 맨손으로 떠나 태권도를 보급하고 도장으로, 피트니스클럽으로 확장하면서 이룬 많은 경험, 위기 상황의 대처 그리고 태권도 지도자라면 꼭 명심해야할 정신과 철학을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태권도 지도자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가 우리를 기다린다>, <최고의 사범+최고의 도장=Best Life>, <가난한 고난은 인생의 보약이다> 등 태권도장 경영 지침서와 자서전 등을 펴낸 바 있다.

 

정우진 사범의 태권도 지도자 대담회는 오는 21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경기도 광명역 KTX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행사 주관은 (주)태권블록이 진행하며, 참가 접수는 온라인(https://url.kr/izamq1)을 통해 가능하다.

 

단돈 35불을 가지고 1971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정우진 사범은 정착부터 고달팠다. 아이오아 주의 작은 시골마을 시더래피즈 빈민가에 ‘정스태권도장’을 개관해 태권도를 개척했다. ‘코리안 가라테’라고 해야 알 수 있는 ‘태권도’를 어렵게 보급한 끝에 온전한 ‘태권도’로 뿌리를 내렸다.

 

산전수전을 겪은 후에야 태권도장으로 자리를 잡은 그는 대형 피트니스센터와 태권도를 연계한 사업으로 확장하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그의 성공신화가 계속 이어지면서 ‘작은 거인’으로 통한다. 1980년 전 세계 태권도인의 화합과 태권도인의 교류와 성공 도장 경영 노하우 공유를 위해 <태권도타임즈>를 지금까지 발행 중이다.

 

경제적 여유를 가지게 된 그는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남과 북의 역사도 아픈 역사인데 태권도마저 한국에서 시작했음에도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태권도연맹(ITF)이 남북의 극단적인 대치되는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1991년부터 재미 태권도인들과 함께 당시 WT 김운용 총재와 ITF 최홍희 총재에게 통합을 권고하는 촉구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오랫동안 WTF-ITF 통합과 남북 태권도 교류 추진에 대해서는 “국토는 분단됐지만 태권도는 하나라는 인식을 전 세계 태권도인에게 심어주기 위한 노력이다”며 “이념이나 정치와 상관없이 도복을 입고 기합을 넣을 때만큼은 통일된 태권도의 뿌리와 평화만을 생각했으면 한다. 우리는 하나요, 태권도 역시 하나요”라고 강조했다.

 

그의 태권도 통합 운동에 힘 입어 WT와 ITF는 2014년 난징 유스올림픽 기간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WT 조정원 총재, ITF 장웅 전 총재 등이 양 단체의 교류협력을 위한 의정서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교류를 현재까지 지속해 오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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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 무예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코이카(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 전문기자로 전 세계 65개국 이상 현지 취재.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각종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도 계속 현장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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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림

    태권도 사범은 도복을 입어야 진짜다. 태권도 사범은 도복에 흘린 땀으로 말한다.

    2022-05-28 02:01:24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오사범

    이런분이야말로 살아있는 태권도 역사다.

    2022-05-24 00:55:26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정순천

    정우진회장님 건강히 잘 다녀 오십시요. 후배들에게 소중한 시간,귀한시간을 내주셔 감사드립니다.

    2022-05-19 20:22:18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접수안내

    아래 링크 접속하셔서 접수하시면 됩니다. (문의 :
    그랜드마스터 정우진 대담회 신청
    https://naver.me/5kqGjDnY

    2022-05-19 15:03:18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김세환

    그랜드 마스터 정우진 회장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2022-05-18 21:45:07 신고

    답글 0
  • 신원장

    정우진 회장님과 소중한 만남의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2022-05-18 15:58:4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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