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6월 싱가포르 UFC 275 사이몬 올리베리아와 맞대결
발행일자 : 2022-03-31 11:00:18
수정일자 : 2022-03-31 15:53:11
[권영기 / press@mookas.com]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테세이라, ‘랭킹’ 2위’ 프로하즈카와 UFC 275 메인 이벤트

UFC ‘미스터 퍼펠트’ 강경호가 오는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릴 UFC275에서 브라질 사이몬 올리베이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UFC는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서 열릴 UFC 275 대회에 강경호가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출신의 사이몬 올리베이라와 맞붙는다 29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하니 야히야와의 패배를 딛고 승리를 거둘지 국내 격투기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밴텀급 랭킹 Top 15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메인 이벤트로 UFC 세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33-7, 미국/브라질)가 랭킹 2위 이르지 프로하즈카(28-3-1, 체코)와 격돌하고, UFC 세계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세브첸코(22-3, 키르기스스탄)가 랭킹 5위 탈리아 산토스(19-1, 브라질)와 맞붙는다.
이 대회는 싱가포르에서 다섯 번째로 열리지만, 동남아시아 최초로 UFC PPV(Pay-Per-View) 대회이자 타이틀전이 처음으로 포함되다. 싱가포르 관광청 지원으로 주최되고, 이번에 네 번째 UFC와 협업이다.
UFC는 “싱가포르는 보건과 안전이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최상의 인프라를 자랑하는 싱가포르는 성공적인 제작과 프리미엄 국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척도와 기준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앞서 데이나 화이트(Dana White) UFC 대표는 "싱가포르에서의 첫 PPV 대회가 기다려진다"며 “올해 대단한 경기들이 펼쳐졌고, 동남아시아 팬들을 위해 훌륭한 대진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UFC 아시아 태평양 부대표 케빈 창(Kevin Chang)도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최초로 PPV 대회를 개최하는 최초의 도시이며 UFC 275의 규모는 엄청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최고의 아시아 스타들이 함께할 것”이라며 “잊지 못할 파이트 위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세이라 vs 프로하즈카' 메인 이벤트를 계기로 싱가포르는 도쿄와 런던, 뉴욕 등에서 열리는 UFC의 국제적인 대회들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특히 동남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PPV 대회로 종합격투기 프로모션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옹 링 리(Ms. Ong Ling Lee) 싱가포르 관광청 스포츠 보건 이사는 “UFC 275는 싱가포르가 스포츠를 위한 도시임을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다시 해외여행객들을 맞이하는 싱가포르는 활기를 되찾고 매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EG가 이벤트 프로모터로 참여한다. AEG 아시아 태평양 대표 겸 CEO인 아담 윌크스(Adam Wilkes)는 “UFC 275는 격투기 팬들과 월드 클래스 경기를 사랑하고 그리워했던 사람들에게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UFC 275: 테세이라 vs 프로하즈카’ 대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글로버 테세이라 vs 이르지 프로하즈카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 발렌티나 세브첸코 vs 탈리아 산토스
[미들급] 로버트 휘태커 vs 마빈 베토리
[미들급] 브랜든 앨런 vs 제이콥 말쿤
[밴텀급] 강경호 vs 사이몬 올리베이라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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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