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켄지 던 아버지 '웰링턴 디아즈' 주짓수 7단 승단!

여성 주짓수 챔피언으로 UFC파이터로 활약 중인 맥켄지 던의 아버지 웰링턴 메가톤 디아즈가 7단에 승단했다. 

웰링턴 메가톤 디아지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13일 국제브라질리언주짓수연맹(이하, IBJJF)에 새로운 브라질리언 주짓수 7단 승단자에 포함돼 발표됐다. 

호일러 그레이시로부터 7단 승단을 인정받은 웰링턴 디아즈는 UFC 파이터이자 여성 주짓수 챔피언으로 유명한 맥켄지 던의 주짓수 스승임과 동시에 아버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브라질리언 주짓수에서의 7단은 일반적인 블랙벨트가 아니다. 한국에는 아직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최고 단이 3단이다. 그만큼 고단자에 오르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수련이 지속되어야 한다. 

다른 무술과 다르레 유단자의 벨트도 차별화 되어 있다. 7단은 검은색과 빨간색이 차례로 교차되는 코랄벨트(Coral Belt)라 불리는 벨트를 허리에 두르게 된다. 8단의 경우에도 코랄벨트를 착용하지만, 8단 코랄벨트는 흰색과 빨간색이 교차되며, 9단은 완전한 레드벨트(Red Belt)를 두른다. 

IBJJF가 공식적으로 제시하는 최소 승단 기간 요구 조건을 살펴보면, 브라질리언 주짓수 블랙벨트를 처음 수여받게 된 시점부터 7단까지 도달하는데 필요한 기간은 대략 31년이다.

물론, IBJJF의 최소 승단 기간은 어디까지나, 승단을 위한 최소한의 검증 기간을 제시하는 일종의 권장 사항이다.

일반적으로 브라질리언 주짓수 수련을 처음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블랙벨트 취득까지는 대략 10년의 기간이 요구된다는 인식과 다르게 IBJJF에서 제시하는 최소 승단 기간은 4년 6개월이다. 

[무카스미디어 = 권석무 객원기자 ㅣ sukmo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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