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우리는 성공하는 국기원장 을 원한다”


  

먼저 ‘도장살리기에’에 총력을 집중해야

이동섭 국기원장이 취임후 코로나19로 인한 도장살리기 일환으로 일선 도장을 찾아가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우리는 국기원원이 바뀔 때마다 늘 국기원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왔다.

 

신임 이동섭 원장은 불법과 부정의 국기원시대를 마감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국기원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청렴계약서를 쓰고, 당선 일성으로 “태권도에 더 이상 패거리 정치를 용납하지 않겠다. 일선 도장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많은 태권도 사범들이 그의 그런 의지 표명을 크게 환영 한다.

 

일선 도장이 급변하는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며 독자 생존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으며, 그만큼 국기원에 거는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아쉽게도 그동안 국기원은 일선 도장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는 일에 매우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전 세계 태권도 사범들로부터 온갖 원망과 불평을 받아왔다. 그래서 “도장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이동섭 원장의 의지 표명에 많은 사범님들이 크게 공감했을 것이다.

 

21세기는 다양성이 존중되고 창의성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그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현장 도장에 지원함으로써 태권도교육이 보다 역동적이고 흥미롭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각종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전 세계 사범들이 언제든지 국기원 플랫폼에 접속하여 교육적 자질이나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심사제도를 반드시 개선하고 보강해야 한다. 일예를 들면, 저단자에 한해 일선도장의 자율권을 인정하고 도장이나 지역 특정장소에서 승단심사를 볼 수 있게 한다면 학부모, 친지들이 심사에 적극 참여 할 수 있어 도장이 가정과 지역사회에 더욱 가까이다가 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세계적인 경제 침체기를 맞이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겹쳐 도장 운영이 정상을 회복한다 해도 얼마나 많은 수련생이 도장으로 돌아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럴 때 일수록 국기원 주도의 다양한 홍보매체를 개발하여 운동의 중요성과 태권도 교육의 실효성을 알리고 홍보하는 역할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주어야 한다.

 

국기원이 먼저 ‘도장살리기에’에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

 

국기원이 해외지부 개설을 충분한 준비없이 서두른다면 오히려 큰 낭패를 불러 올 수 있다.

 

명실상부한 세계태권도본부의 역할은 분원을 개설하고 ‘세계대의원총회’와 같은 전시용 정책에 앞서 태권도 교육 및 행정 기반을 공고히 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분원 개설은 각 나라마다 사정과 입장이 달라 철저한 사전 조사 없이 무리하게 진행하다가는 사범들의 “집단 이탈”이라는 낭패를 겪을 수 있다.

 

“L” 전 원장 시절 미국에 지원을 개설하면서 특정 단체와 맺은 계약이 취소되어 수백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려 국기원이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본적이 있다.

 

결코 오래전 일이 아니다. 유사한 사태가 또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그와 같은 일이 얼마든지 일어 날 수 있으므로 시간을 두고 충분히 연구 검토 하여 여유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 태권도인은 태권도 종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 중심에 국기원이 있다.

 

국기원이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명실상부한 세계태권도본부로 우뚝 서길 바란다. 우리는 이제 성공하는 국기원장을 원한다.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힘차게 출발하는 이동섭 원장의 리더십에 국기원의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걸어본다.

 

미국 캘리포니아 이 승형 사범

 

- 외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이승형 사범

 

 

 

 

 

 

 

 

 

 

[글. 미국 캘리포니아 이승형 사범   ㅣ taliumle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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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도인

    태권도 단체는 전형적인 권.력.집.단 입니다.
    학연지연 인맥과 짬밥순으로 위로 치고 올라가는 전형적인 피라미드형태의 권력집단이란 말입니다.

    그러한 집단은 발전과 변화가 어렵습니다.
    군대보십시오. 전형적인 권력집단 아닙니까. 군대라는 집단의 방식은
    "이렇게 해왔으니까." "그렇게 했었으니까." 아이디어와 혁신이 묵살되는 집단입니다. 변화를 싫어하는 집단입니다.
    그래서 늘. 사고가 터져야 조금씩 변합니다.

    지금의 태권도 단체도 똑같습니다. 인사체계 통째로 들어내야합니다.
    고약한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2021-03-17 15:24:02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관장

      시도협회 국기원 태권도 단체는 기심회 구성 시 100프로 현재 도장 등록 자로 구성 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단체 등록비를 받고 등록 도장 심사비로 운영되는 협회는 줄 세우지 말고 회원으로 협회운영 바랍니다
      특히 시도협회 학연 지연 인맥 갑질이 너무 많습니다 세월이 흘러 시대가 변해도 바뀌지 않는 태권도계 ....

      2021-03-18 16:22:43 수정 삭제 신고

      0
  • 무도인

    희생과 책임을 관장들이 지고, 태권도 단체가 배불릴 것이 아니라.
    희생과 책임은 단체와 관장들이 지고 모든 태권도인들이 배불러야 합니다.

    2021-03-05 18:42:42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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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도인

    국기원장님.
    국기원 심사비 응심자가 국기원으로 직접납부하는 방안 검토해주세요.
    기타 수고비나 추가 경비는 도장에서 별도로 받겠습니다.

    시군단체 심사진행에 에로사항들을 모조리 관장들이 고개숙여 사과드려야하고,
    심지어 국기원심사비를 관장이 떼먹는다는 소리까지 듣습니다.
    국기원 심사비 모든이들에게 투명하게 해주세요.

    또한 저희는 협회사무실만가면 별거 아닌 업무인데도 눈치만 살살보면서 임원들에게
    간청을 해야합니다. 잘 모르는걸 물어보면 모른다고 혼나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품증을 찾으러 사무실에 방문하려해도 담당자가 오라고 하는 시간에 가야하고
    뭐 좀 부탁하면 면박을 주기도 합니다.
    품증. 협회에서 협회로 이동 시켜서 협회사무실에 도착할때까지 몇달을 기다리면서 담당자 눈치 살살보며
    나왔냐 안나왔냐 물어보게 하지말고, 합격자 전산 뜨면 국기원에서 응심자 집으로 다이렉트로 등기 쏴주세요.
    심사 수수료로 그 정도 업무는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2021-03-05 18:36:41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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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

    신속보다는 신중하게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2021-03-02 13:51:0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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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관

    이동섭 국기원원장님의 선출로 국기원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와 기능들이 조금 더 발전하며 이루어져 나아가길 기대하며 이승형 사범님의 말씀처럼 서두르지않고 심사숙고하여 좋은 취지의 의도가 묻혀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21-02-27 01:43:2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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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적극 공감합니다! 보다 더 발전된 노력이 국기원에서 실행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해외 지부는 많은 생각이 필요합니다!

    2021-02-27 01:16:2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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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사랑

    적극 공감합니다 ! 성공적인 국기원이 되길 한 태권도인으로서 희망하고 응원합니다.

    2021-02-26 03:07:3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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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남자

    좋은글입니다^^

    2021-02-25 22:57:07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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