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젠틀맨' 광주 태권도 이영석 회장 재선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통합 제2대 회장 선출

“더욱 겸손한 자세로 협회를 가족처럼 화목하게 이끌겠다”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통합 2대 회장에 단독 후보로 선출된 이영석 회장(가운데)이 전임 회장을 지낸 김정록 회장(좌)과 윤판석 회장(우)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제도권에서 '태권도 젠틀맨'으로 통하는 광주태권도협회 이영석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이하 광주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단일 후보 등록로 등록한 이영석 회장에 대해 제25조 임원의 결격사유를 심사하고 투표 없이 제2대 회장으로 당선을 결정했다.

 

이영석 회장은 “주변의 많은 선·후배들이 권유해 제2대 통합 회장 선거에 나섰다”면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일하며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를 가족처럼 화목하게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초대 통합 회장으로서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나름 열심히 일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다”면서 “부족한 점은 보완해 역대 회장단이 일궈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협회의 안정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봉사하는 자세로 회장직을 수행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강진 출생으로, 조선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07년부터 광주협회 전무이사로 일해 왔다. 현재 국기원 공인 9단이다. 2011년 WT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감독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태권도 제도권에서 기본과 상식에 어긋난 행동을 결코 하지않기로 유명해 '태권도계 젠틀맨'으로 통한다.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태권도계에서 폭넓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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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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