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열 원장 사임서 파동… 결국 국기원 이사회 ‘정관’대로 처리


  

이사회, 정관개정 통해 후임 원장 선출 절차 밝을 것!

25일 오후 2시 국기원에서 2020년도 제9차 임시 이사회가 진행 중이다.

  “국기원 정관 16조 사임과 해임 대한 1항 준수하여 이사장이 원장 사임서를 수리할 것을 의결했다.”

 

국기원 이사회가 이른바 최영열 원장의 ‘삼자를 통한 사임서 제출’을 정관에 의해 수리하는 것으로 최종 의결했다. 따라서 국기원은 60일 이내 후임 원장 선출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24일 오후 2시 국기원에서 2020년도 제9차 임시 이사회가 비공개로 열렸다. 안건은 ‘최영열 원장 사임서의 관한 건’. 삼자를 통해 접수된 사임서와 최 원장이 직접 사임서 사퇴서가 동시에 사무국에 접수된 상황. 이에 이사회가 최종 결론을 내린 회의였다.

 

이사 21인 중 15인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 2시간 여 동안 최 원장 사임서 처리에 관한 건만 놓고 격론을 벌였다. 당사자인 최영열 원장도 이 자리에 참석해 자신의 사임 처리는 부당함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최 원장은 원장 선거 이후 원장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한 오노균 후보 측과 소송 취하를 조건으로 이면합의를 한 사실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처음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제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사임서를 써 준 것 역시 사실임을 전했다.

최영열 원장(우)이 제척 사유로 퇴장을 요청 받았지만 이를 거부한데 이어 정회 때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렇지만 본인이 직접 제출하지 않았고, 사임서 날짜도 본인이 작성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임 취하서까지 사무국에 제출했으므로 사임서 처리는 부당하다고 항변했다.

 

이에 다수의 이사들은 최영열 원장이 직접 사임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본인의 서명과 인감증명까지 첨부됐기에 사임서는 본인의 의지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기원 정관 16조 1항에 준하여 사무국에 제출된 사임서는 수리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당사자의 소명 기회를 준 뒤 전갑길 이사장은 사임서 처리를 위해 최 원장에 대해 제척 사유로 퇴장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최 원장은 끝까지 부당하다면서 퇴장을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10분 정도 정회를 했음에도 최 원장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버텼다.

 

결국 속개된 회의에서 참석 이사들의 소견으로 의견을 취합했다. 15인 중 13명이 정관대로 사임서 처리를 하자고 하였으며, 한 명이 기권, 최영열 원장 한 명이 반대했다. 이로써 국기원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가 최영열 원장 사임서가 사무국에 제출된 2020년 8월 18일자로 수리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따라서 국기원은 원장이 궐위되었기에 60일 이내 새로운 원장을 선출해야 한다. 또 이사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선임하게 된다. 이사회는 아직 원장 직무대행 및 원장 선출에 관한 후속 절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

 

폐회 직전 최영열 원장은 이날 결과에 대해 부당함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회의장 바깥까지 크게 들렸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이사회가 사임서를 처리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것. 그러면서 법적으로 끝까지 이 문제를 반드시 바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미화 홍보이사는 회의 직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추후 원장 선거와 관련해 “(정관상 60일 이내로 다시 선거를 통해 원장을 선출해야 하나) 코로나 인해 원장 선출에 필요한 정관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다. 해외에서 선거인단이 모일 수 없는 상황이다”며 “그에 준하는 코로나19에 관한 좋은 원장 선출을 위한 방안을 정관개정 소위원회에서 진행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국기원 이사회는 24일 오전 손천택 이사를 위원장으로 김무천, 김성태, 윤상호, 임미화, 임종남, 지병윤, 최재춘 이사와 이현석 감사, 김정현 변호사, 김태근 전 문체부 체육국장, 노영돈 인천대 법학부 교수 등 총 12명으로 정관개정 소위원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진행했다.

 

불명예스럽게 사임한 최영열 원장은 이날 회의 말미에 밝힌 바와 같이 곧 자신의 사임과 관련 법적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날 회의 의결에 관한 가처분신청이 첫 시작일 전망이다. 갖은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기원이 앞으로도 계속 소송으로 정상화되기 까지는 엄청난 혼란과 시간이 예상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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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무카스미디어 편집장.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15년여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46개국에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과정을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태권도 팟캐스트 등 진행. 늘 부족하지만 도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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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념이간질

    주필-신성대 칼럼 퍼옴
    누구와 똑같음 이념적싸움
    피고한 사람들이다 코로나시국에
    나라분열주의자들 국기원분열자들

    백선엽 장군이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친일파?

    일본군 출신이면 다 친일파인가요? 그렇다면 백선엽이나 박정희는 친일파가 분명합니다. 그러면 동경제대 와세다대 나온 유학파들도 모두 친일파 아닌가요? 왜 이광수, 서정주만 친일파인가요? 김수한, 윤동주… 이름 있는 사람치고 친일파 아닌 사람 있던가요? 그렇게 친일파가 하늘의 별처럼 많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일장기에 경례시키고, 기미가요 부르게 하고, 천황폐하 만세 시키고, 신사 참배시킨 교사들은 물론 그렇게 시키는 대로 따라한 학생들도 친일파이지요. 죽도록 농사지어 군량미로 갖다 바친 농부들도 따지고 보며 친일파지요. 왜 불 지르고 만주로 건너가 독립투쟁하지 않았느냐고요? 친일을 한 경중에 따라 다르다고요? 헌데 그런 기준 누가 정했나요?

    까놓고 말해서 친일이 어때서요? 이미 제 나라가 없어졌는데! 새 나라에서 살기 위해 몸부림 친 게 무슨 죄입니까? 독립운동 안한 게 죄인가요? 독립을 예상하지 못한 게 죄인가요? 친일파를 따지자면 자신들의 안녕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나라를 천황에게 헌납한 왕족들이 진짜 친일, 아니 매국노들이지요. 그에 따른 백성이 무슨 죄입니까? 요즘 친북 주사파 토착빨갱이는 죄가 없습니까? 친미‧친러‧친중은 죄가 안 되고 친일만 죄가 됩니까? 백선엽을 친일파라고 거품 물고 삿대질하는 사람들의 아버지 할아버지들은 일제 때 무얼 했기에 그렇게 떳떳하답니까? 모두 독립투사들이었던가요?

    일제 때 지식인들을 모두 친일파라 한다면 동의할 수 있겠습니까? 그냥 대학가는 사람, 군관학교 가는 사람, 경찰학교 가는 사람, 사범학교 가는 사람… 각자 살 길 찾아 간 것뿐입니다. 모두가 노예처럼 부역만 하고 살 순 없잖습니까? 그들이 다 친일이면 독립군 몇 명 빼고 한반도에 살던 사람은 죄다 친일파지요.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은 그들대로, 지식인들은 그들대로 나름 민족이 처한 현실과 민족이 살아나갈 길을 고민하지 않았을 리 없지요.

    그때는 그때대로 적군이라면 독립군이라 해도 때려잡는 게 군인본분이지요. 일본군이든 독립군이든 그게 군인다운 겁니다. 고구려가 망하고 당나라 장수가 된 고선지와 그의 아버지 고사계는 만고의 역적입니까? 6.25전쟁에서 잘 싸우고 죽지 못한 것이 무슨 죄입니까? 한국전쟁 때 그렇게 잘 훈련된 일본군장교 출신 대부분이 남쪽에 있지 않고 북쪽에 있었더라면 대한민국은 그때 바로 공산화 되었겠지요. 물론 통일도 되었겠지요. 그렇다면 우린 지금까지도 북한처럼 동물농장에 살고 있겠지요.

    한국인의 역사관은 족보관

    역사를 미처 소화하지 못한 속 좁고 찌질한 백성이 한심한 것이지요. 역사는 제집 족보가 아닙니다. 제 마음대로 지우고 뜯어고치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가 역사입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거기에 비추어 앞날의 방향을 잡아나가고자 역사를 철학하는 겁니다. ‘있는 그대로’ 직시하지 못하는 건 비겁입니다.

    그 무엇보다 역사는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것입니다.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고 그걸 모두 받아들였습니다. 독립운동 하는 사람이나 친일했던 사람이나 서로 원수로 여겨 싸우며 죽이지 않았습니다. 각자 자기가 처한 위치에서 자신의 운명대로 살다간 것뿐입니다. 그걸 왜 그 시대와 상관없는 후대가 현재(한참 미래)의 가치관을 잣대로 판단하고 심판한단 말입니까? 누가 그런 권한을 줬단 말입니까? 신도 그런 짓은 안합니다. 오만하고 무지하고 몽매한 짓이니까요.

    ‘사자명예훼손죄’까지 만들어 헐뜯기 하는 민족입니다. 곧 ‘조상명예훼손죄’까지 만들어 낼 겁니다. 과거사청산? 적폐청산? 누가 보면 굉장히 역사를 존중할 줄 아는 민족인 줄 오해하겠지요. 기실 과거에 집착하는 것은 현재가 자신 없고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심리를 이용해서 히틀러 나치즘이 생겨난 거고,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겁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모습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서 말한 그 상태와 너무도 똑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러시아나 중국 북한보다 한참 철지나 늦게 겪고 있을 뿐입니다.

    역사에 무슨 선악이 있겠습니까. 역사엔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역사든 과거사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아름다운 겁니다. 억지로 미화시키는 건 못난 짓입니다. 역사를 한풀이나 권력투쟁의 수단으로 삼는 건 사악한 짓입니다. 내 탓 네 탓 따지고, 조상 탓 하는 인간치고 변변한 놈 못 봤습니다. 과거사 논쟁, 친일파 논쟁은 우물 바닥에 우글우글 개구리 침뱉기에 다름 아닙니다. 만인에 의한, 만인을 위한, 만인의 침뱉기! 그렇게 해서 우리에게 남는 게 뭐가 있을까요? 거울같이 깨끗한 역사? 우리 세대는 지금 현재가 우리 역사입니다. 그리고 후대를 위해 좀 더 좋고 넓은 길을 닦아놓고 가는 겁니다.

    兒不嫌母醜 犬不嫌家貧
    아불혐모추 견불혐가빈

    자식은 어미가 못생겼다고 미워할 수 없고,
    개는 집이 가난하다고 싫어할 수 없다.

    -명(明) 서아(徐啞)

    역사는 무정하고 또 더 없이 냉정합니다. 일본군 백선엽 소위 혹은 중위, 일본군 박정희 소위 혹은 중위를 친일파라 하는 것에는 굳이 반대할 생각 없습니다. 허나 백선엽 장군, 박정희 장군은 친일파가 아닙니다. 1945년 8월 15일 이후 대한민국 땅에 ‘친일파’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지금 이 나라는 대한민국입니다. 모두가 꿋꿋하게 질기게 살아남은 자랑스런 대한민국인입니다. 그게 있는 그대로의 역사입니다. ‘토착왜구’? ‘토착빨갱이’가 있을 뿐입니다. 당연히 그들도 동포입니다. 통일되면 그런 말이 다 없어지겠지요.

    아무려나 ‘이 또한 지나가리니!’ ‘참고 견디면 누구에게는 기쁨이, 누구에게는 지옥 같은 고통이, 또 누구에게는 깊고 긴 슬픔의 날이 오리니!’ 대홍수가 밀어닥치고 있습니다. 하늘을 봐야 세계관이 열려야 합니다. 그래야 우물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과거를 소화하지 못한 민족은 미래가 없습니다. 나는 대한민국이 아픕니다! 정말 아픕니다!

    2020-09-01 04:13:5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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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

    영열아 그만해라...늙은 노욕의 추한 모습만 드러내고 있다...후배들에게 쪽 팔리지도 않나?
    오노균이도 태권도계에서 영원히 퇴출 시켜 야지. 제발들 똥 밭으로 만들지 마라.
    전갑길 이사장...당신도 그만 두시지....다들 새롭게 거듭나는 국기원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태권도인의 욕심인감?
    국기원이여 일어나라.

    2020-08-26 13:40:30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태권사랑

    국기원이 왜 이정도 밖에 안되는지... 한숨만 나옵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최영열-이근창-오노균 의 연결된 고리가 발단이 아닌가 싶네요. 차기 원장은 새로운 인물로 사회에서 존경받는 인물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향후에는 열심히 뛸 수 있는 사무총장 체제로 하고, 국기원 사무총장을 적어도 40대 후반~ 50대 초반의 젊고, 경험과 능력있는 인재를 태권도 진흥재단이나 세계연맹처럼 외부에서 영입하는 제도를 만들어, 국제적인 경영과 행정력도 발휘 할 수 있는 세계태권도 본부로의 위상을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2020-08-26 10:37:37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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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고생많으셨습니다.이제는깨끗한국기원만들어주세요.

    2020-08-25 22:12:37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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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

    새로운 원장으로는 존경할 수 있는 깨끗한 태권도인을 기대합니다.

    2020-08-25 20:25:2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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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사범

    < 최 원장은 원장 선거 이후 원장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한 오노균 후보 측과 소송 취하를 조건으로 이면합의를 한 사실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처음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제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사임서를 써 준 것 역시 사실임을 전했다.> 가히 충격적이다. 최영렬-오노균 그리고 여기에 함께한 모사꾼들 퇴출시켜야 한다

    2020-08-25 18:5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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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사범

      그렇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국기원 원장직을 두고 이면합의, 짓을 한 오노균교수도 법적인 책임이 있는지 따져 봐야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관련된 오교수를 비롯해서 모두 태권도계에서 영원히 퇴출되야합니다.

      2020-08-26 05:30:0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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