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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계 “태권도장 마스크 안 쓴다”에 분통… KTA 강경대응


  

KTA, 보도채널 뉴스 B교수 “태권도장 마스크” 발언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고발

전국 1만2천여 태권도장이 올해 코로나19로 6주 이상 휴관 후 어렵게 문을 열어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혹시 모를 우려 때문에 전국 태권도장은 수련생 열체크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원제 수업, 매 시간 소독으로 어느 곳보다 방역을 세심하게 하고 있다. 

“태권도장에서는 태권도 연습을 꽤 많이 한다. 몇 십 명이 할 수도 있는데, 마스크를 안 쓰고 한다고 들었다. 그러면 그 중에 한 명이 감염되면 운동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바이러스가 많이 나온다. 호흡하면서 집단 감염이 올 수 있다”

 

6일 국내 보도 전문채널 생방송 뉴스에 출연한 A대학교병원 B교수(호흡기 센터장)의 추측성 우려 발언이 태권도계를 발칵 뒤집어 났다. 탁구장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설명하는 과정에 태권도장을 우려의 공간으로 지목한 것이 화근이다.

 

주말 관련 뉴스가 나가면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지도자들은 SNS에 뉴스 보도에 큰 불만을 제기했다. 급기야 대한민국태권도협회(KTA·회장 최창신)가 관련 뉴스 보도 및 관련 발언한 B교수를 대상으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B교수 말대로라면, 태권도장에서 수련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수련하는 등 정부가 권고하는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집단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태권도계는 “호흡기 전문가인 B교수가 기본적인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추측성 발언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함으로써 태권도장의 사회적 이미지와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또 B교수가 전체 도장이 모두 그런 것처럼 ‘일반화의 오류’를 범했다는 비판도 제기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태권도장 마스크 착용과 관련 C관장은 “태권도장만큼 정부가 권장하는 방역 지침과 마스크 착용 등 준수사항을 잘 지키는 곳이 없을 것이다. 수련생 건강이 우선이며, 도장의 존폐 그리고 태권도 명운이 달렸기 때문”이라면서 “각 도장마다 수련생이 챙기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대량으로 마스크를 구비하고 있다. 어떤 도장은 손수 제작하기까지 한다. 그런데 추측해서 마치 안 쓰는 것 마냥 발언한 것은 매우 경솔하다. 시청자들이 어찌 생각하겠느냐”고 불만을 쏟아냈다.

 

KTA는 즉각 대응책을 강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태권도장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도장 지원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설문조사(전체 응답자 2천165명)를 토대로, B교수의 발언을 반박했다.

 

KTA는 “방송에 출연해 ‘태권도장에서 마스크를 안 쓰고 한다고 들었다’는 B교수의 말은 사실과 다르다. 도장 내부를 소독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1만 개소 회원 도장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각 도장이 휴관한 기간은 평균 5.7주(약 40일)로, 누적 수입 감소액은 도장당 평균 2천만 원이 넘었다.

 

KTA는 “B교수가 속해 있는 병원에 항의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지만, B교수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KTA는 변호사의 자문을 구해 B교수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고, 잘못된 발언을 바로잡아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문제가 된 영상은 현재 보도채널 녹화 장면에서는 편집돼 보이지 않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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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인

    YTN뉴스 시청자 브리핑입니다. https://tv.naver.com/v/14204456#comment_focus

    2020-06-10 14:26:21 신고

    답글 0

  • 어휴

    도장을욕하는사람들은 제발 이태원가서 남자새기들한테 똥구녕이나 드리밀지마라 게이들아

    2020-06-09 11:55:37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ㅎ

    물론 마스크를 잘 쓰고 운동하는 도장들은 억울할 수 있지만 요즘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반은 태권도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운동하는 도장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 점을 고려하면 맞는말이기도 한데..ㅋㅋ 모두 힘드니 그러는 모습은 이해하지만 안쓰는 도장들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 창피하지 않게 대응하길 바란다..

    2020-06-09 11:44:53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머꼬

      ㅎ 너 누구냐 소속밝혀

      2020-06-09 16:00:55 수정 삭제 신고

      0

    • 낭자

      보지 않은 이야기, 듣지않고 전해들은 이야기는 추측성 발언이므로 그런 말을 함부로 하면 처벌해야 맞다

      2020-06-09 16:20:40 수정 삭제 신고

      0

  • 1

    태권도 수련중에 소리지르거나 기합을 넣어야되는 상황이많기때문에 침이튀어나올 상황이 많기때문에 감염확률은 높은것이 당연하다. 마스크착용과 손소독제를 잘사용한다면...

    2020-06-09 11:32:20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ㅅㅇㅂㅇ

    솔직히 이런글 나와도 맞는말도 있다.
    일선 도장들이 잘하면 뭐하나 sns에 자주 올라오는
    유명한 팀들 영상보면 마스크도 안쓰고 거리도 안두고
    많은 선수들이 운동하는 모습 흔하게 볼수있다~~

    2020-06-09 11:21:25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지나가다 친일파 가라대친구

      K-타이거지 뭐여 거기도 마스크 안하자너 애들이 다~방송보고 그러는거여 방송태권도 아이돌 뭐시야 마스크
      하자

      2020-06-09 19:15:1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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