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태권도학과 대입 모의 실기고사…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나?


  

대입 앞둔 수험생 큰 호평, WTPTA 하반기부터 정기 행사로 추진 계획

 

 

미술, 체대입시 등 타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는 실기 모의고사를 태권도에 적용해 수험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세계태권도품새트레이닝협회(대표 전민우, WTPTA)는 태권도계에서는 최초로 태권도 대입 모의 실기 고사를 개최했다. 우선은 회원 도장을 시험 무대로 처음 시도했다. 최초로 시도된 이번 태권도 모의고사로 태권도 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생 수험생에게 큰 호평이 있었다.

 

코로나19로 훈련공간이 없어 수련도 못 하고, 잇따른 대회 취소로 목표 의식마저 희미해진 수험생을 위해 동기를 유발할 행사 였다.

 

수능 모의고사와 마찬가지로 현재의 실기 수준을 점검하는 태권도 대입 모의 실기 고사이다. 긴장감이 떨어졌던 수험생들에게 긍정적 자극을 주는 의미로 기획된 행사이다.

 

참여 도장은 WTPTA 회원 도장으로 온비태권도장(관장 전민우), 태성도장(관장 지호철), 트리플제이(관장 전재준) 등 고교 1학년부터 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까지 두루 참여했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채점을 맡았다. 실제 시험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미 대학 입학에 성공한 선배들도 도우미로 참여했다. 

 

선배들은 각 실기 과목을 실제로 시범 보여 수험생들에게 실기 기준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했다. 품새 그랜드슬래머 강완진 선수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품새를 눈 앞에서 본 수험생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도우미로 참가한 품새 그랜드슬래머 강완진 선수

강완진 선수는 “후배들을 위한 좋은 취지로 열린 행사인 만큼 당연히 참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후배들에게 미트를 잡아 주기도 했는데 조금 실수를 해 미안하기도 하다.”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겸손함과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이번 모의고사로 수험생의 ‘종목별 실력편차’가 큰 점이 부각됐다. 품새 전문도장은 수험생은 시범 발차기나 특기 발차기 종목이 미흡했다. 반대로 시범이나 자유품새 전문도장은 품새에 부족함이 나타났다.

 

공통으로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이 날 30초 자유 미트 발차기를 했는데 대부분의 수강생이 어려움을 겪었다. 연습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겨루기 발차기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게 그 이유였다. 

 

이영모 심사위원(전 숙지고 코치)은 미트 겨루기를 할 때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실제상황이 연상되도록 실전성에 입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수험생들도 크게 공감하였다.

 

다른 수험생들과 경쟁을 통해 자신의 수준을 알아보고 무대의 경험을 해본다는 측면에서 ‘여태까지 왜 안 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의미 있는 행사였다.

 

앞으로 더욱 발전 가능한 부분도 있었다.

 

심사위원이 피드백은 수강생에게 대입 준비에 있어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만, 시간이 짧고 개인별로 조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에 부족한 부분을 해당 전문가가 직접 지도를 해주는 방법도 고려사항으로 꼽혔다. WTPTA 회원 운영진에 품새, 시범, 겨루기 전문가가 포진되어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부분으로 보인다.

 

인터뷰 중인 WTPTA 전민우 대표

WTPTA는 올해 8월경 모의고사를 한 번 더 개최할 예정이다. 전민우 대표는 ”앞으로 실기 모의고사를 정기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인원으로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8월경 코로나가 안정세에 접어들면 더욱더 많은 수험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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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PTA #전민우 #태권도모의고사 #세계태권도품새트레이너협회 #트리플제이 #온비태권도 #태성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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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의태권도

    또 또 또 분열인가? 이놈에 분열태권도 아무튼
    제발 하나좀되자 꼰대야 우리 십대.이십대들이여
    확바꿔버려 이놈에 분열집단들 우리가하자
    하나의태권도 모이자 해보자 조직출범하자 뜻모아서
    해보자 이놈에분열비밀조직들 다~앞 차기로 이런일본.중국놈들 태권도독립혁명하자 왜세들장난에 함께싸우자

    2020-06-03 18:52:12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오철희

    코로나19에 따른 대입입시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라는 마음에 시작되었던 행사입니다.
    한 번도 시도되었던 적이 없기에 회원도장이나 팀을 대상으로 파일럿을 해본 것이고
    향후 수정, 보완하여 입시를 앞두고 있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나 조언이 있다면 낮은 자세로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

    2020-06-02 18:45:49 신고

    답글 0
    • 태권도

      경희대는 역시 안돼

      2020-06-04 20:11:56 신고

      1
    • 미국사범

      태권도 이름 쓰시는 분은 무슨 두서 없이 경희대 욕하는걸 보니 피해의식이라도 있으신가 봐요?

      2020-06-23 12:23:19 신고

      0
  • 태권도

    사실 미술이나 체대입시도 다 실기 모의고사가 있고 당연하게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 그런 기회조차 없던 태권도 입시 준비하는 친구들에겐 참 희소식이네요. 다음엔 저희애들도 좋은 경험 시켜주고 싶습니다~

    2020-06-02 18:43:52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딱봐도

    딱봐도 어디교수인줄 다 알겟네

    2020-06-02 18:09:06 수정 삭제 신고

    답글 2
    • 하나의태권도

      왜?서울대교수여.도쿄대교수?아니면베이징대교수가
      이런 ㅉㅉㅉ

      2020-06-03 18:55:45 수정 삭제 신고

      0
    • ㅋㅋㅋ

      여기서 베이징거리는 호로있네
      진짜 몰라서 서울대찾나 ㅋㅋ
      알려줘??ㅋㅋ

      2020-06-04 18:02:03 수정 삭제 신고

      0
    • 입시안해봄??

      입시현장에서 직접 평가하고
      영향을 미칠수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사조직으로 뭉쳐서
      한다는것 자체가 입시비리의 시작이지

      2020-06-04 18:04:31 수정 삭제 신고

      0
    • 하나의태권도

      그래 몰라서 서울대 찾는다 나는 잘~몰라그래서 해동검도배운다 그러니 알려줘 그냥 열심히 수련해라
      옆에서 심사하면 호로씨도 하면되지 뭐~ 문제여
      고려대심사따로.경희대심사따로.연세대심사따로
      그 옛날 대학교에 태권도과만드게 문제였어 돈이원수지 돈이원수여 다~ 돈때문에 싸우는거자너 여기서 베이징거리 호로가 장담하는데 조만간 중국이 종주국 될거다 매일 파벌로 싸움이나하니 꼰대. 십대들이여 다~바꿔버리자 파벌 싸움 지금세계태권도좀 보고 오셔 전쟁이다 태권도문화전쟁 우물안에개구리님아 중국.일본.유럽.미국 이젠 개인이상품화됬어 파벌 싸움은ㅉㅉㅉ







      2020-06-04 23:25:2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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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하나

    각 대학교수들 미리 만나고 입시준비를 한다고??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지들끼리 다해먹겠다는거구만
    거기 소속안되면 입시도 하나 마나 겠네

    2020-06-02 18:07:11 수정 삭제 신고

    답글 2
    • 미국사범

      겨루기 선수 선발도 각 대학들이 발벗고 나서서 미리 선수들을 스카웃 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럼 그때 선수들 만나는 것도 뭐 입시 부정인가요? 그것도 아니고 개인 협회에서 미리 선수들을 위해 준비하고 도와주는 것을 무슨 입시에 큰 영향이 있는 듯 말하는게 참 웃기네요 ... 그렇게 대학 입시에 부실한 대학이 있나요? 그런 대학 이라면 안가는게 낫겠네요 !

      2020-06-23 12:3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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