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타제로' 성공적인 컴백… 대중은 '환호' 태권도계는 '뜨뜻미지근' 왜?


  

K타이거즈 제로 대중들은 ‘열렬한 지지’를 태권도인은 ‘부정적?

지난 주말, 당대 최고의 아이돌과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에 태권도복을 입은 아이돌이 무대에 올랐다. 태권도 퍼포먼스 그룹에서 아이돌그룹으로 확장한 'K타이거즈 제로'그 그 이슈의 팀이다. 

 

K-Tigers zero는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 주축 멤버로 구성된 아이돌그룹이다. 최근 미스터트롯을 통해 태권트롯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 나태주도 이 그룹의 핵심 멤버이다.  최근 컴백 대표작인 <그별하기>는 음악 순위프로그램에서 8위까지 올라가며 경쟁이 치열한 신인 아이돌 사이에서 긍정적인 행보를 이어 가는 중이다. 

 

나태주 인기에 힘입어 K타이거즈 제로 인기도 역시 수직 상승했다. 나태주는 미스터트롯 이후 인기 CF와 예능 출연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여기에 팬클럽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대중의 인기까지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일부 태권도인들이 시선은 사뭇 다른 분위기다.

 

태권도복을 입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추는 게 태권도의 본질을 헤친다는 게  그 이유다. 심하게는 태권도를 변질시킨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K타이거즈는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이러한 구설에 오르내렸다.

 

 

1990년 K타이거즈 시범단이 처음 등장했을 때 태권도계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기존 태권도에선 볼 수 없던 화려한 기술과 의상 등 기존 시범단과는 완전히 차별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부정적 시선도 만만치 않았다. 노래에 맞춰서 하는 태권도 동작이나 반짝거리는 의상을 입고 태권도를 시연하는 모습,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발차기를 시도하는 부분 등 때문이다.

 

태권도를 가지고 부정적 의미의 ‘쇼’를 한다는 평을 내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데도 K타이거즈는 자신들의 영역을 더욱 확고히 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갔다. 수년이 흐른 후에는 그들의 행보와 기술들을 많은 태권도인이 따라갔고 새로운 기술, 장르를 넘어서 새로운 문화로 만들어 냈다.

 

이처럼 태권도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한 단체가 K타이거즈라는 것에 이견을 가진 사람은 없을 것이다.

 

K타이거즈는 한 발 더 나아가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 했다. 또한 처음 등장한 때처럼 일부 태권도인은 부정적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번에도 같은 이유다. 태권도 하는 사람이 무슨 노래를 하고 춤을 추고 있냐는 것이다.

 

과연 대중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태권도인들과 달리 대중들은 반대로 생각하는 듯하다. 우리나라의 태권도를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 내는 K타이거즈 제로를 응원, 지지하는 분위기다.

 

 

팬들은 “태권도가 이렇게 멋진 건지 몰랐다.”, “다른 퍼포먼스 그룹들은 명함도 못 내밀겠네” 등의 수많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마스터 장윤정은 "연우의 꿈이 나태주"라고 말한바 있다.

 

대중의 인기의 척도인 K타이거즈 유튜브 구독자수는 무려 135만명에 육박한다. 태권도를 소재로한 퍼포먼스와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국내외 대중들로 하여금 팬덤을 형성했다. 페이스북 역시도 43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유독 태권도인들이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이기도 하다. 이 또한 K타이거즈는 여태 그래왔듯이 잘 극복하고 새로운 문화로 만들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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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이거즈 #케이타이거즈제로 #안창범 #나태주 #미스터트롯 #KTIGERS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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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미

    케타 제로 분들 홧팅 하시구요!!나중에 컴백 한번만 해봤으면 좋겠습니다!그별하기 곡 처럼 한번 아름답게 컴백을 해줬으면 하네요..ㅎ

    2022-04-18 21:14: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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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성주

    신선하고 멋있는 퍼포먼스다 태권도계에서 왜부정적이미지를보이나 응원해주어야지 꼰대근성인가?
    태권도인은 대한민국국기인 태권도를 열심히보급하고 태권도 를 가미한 예능(무용)으로 알리면 윈윈 아닌가요

    2020-05-03 14:4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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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춤 노래가 우수워

      그럼 그냥 무용하세요 아니면 방송만 하든가
      아니면 인정 할수있게 정말 세계적 춤을 보여주든가
      이런쩝 하루에 4시간자고 열심히 춤연습하고있다
      춤꾼의 세계야~ 춤이 우수워 힙합맨말~ 실력으로 보여봐욘맨 아니면 사범으로맨 절박함이 없으면 힘들다. 정글세계 야 당신이 잘못하며 다음은 없다맨
      그날이오면 박수처응원해준다

      2020-05-12 01:24:15 수정 삭제 신고

      0
  • 하여튼 니가 방구...

    드렁큰 타이거 아자!
    타이거jk 아자!
    근데 케타가 뭐여?
    계돈탄날인가?

    2020-05-01 18:19:21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하여튼

    아주 방구석 선비들만 납셨네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입시다.
    케타화이팅

    2020-04-27 11:23:3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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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자국


    백범 김구 선생이 좌우명으로 삼았던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라는
    시를 소개합니다.

    西山大師 休靜 (서산대사 휴정)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今日我行蹟(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눈내린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발걸음을 어지럽게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2020-04-26 18:02:57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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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말자 미련일랑 두지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말자 미련일랑 두지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 없이 흘러서 간다

    K타이거즈야~인생은 벌거숭이다
    태권도아이돌그룹에~미련 두지말자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
    K타이거즈야~태권도 인생은 나그네 길이다

    2020-04-25 21:17:37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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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100년후에민족의가치관습

    외국의 무도는 한국의 전통무예가 아니다

    한국의 전통무예의 진흥사업은 한민족의 유구한 전통 문화적 사상과 이념을 추진해온 민족문화 전문가만이 이 일을 진행할 수 있다. 자칫 잘못인식하면 전통무예진흥법이 아닌 외래무도진흥법으로 둔갑하여 순수전통무예 종목들은 뒷전에 밀리고, 외래의 무도단체들이 전통무예단체인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게 되면 이 무진법이 심각하게 왜곡 될 수 있다. 우리 순수 전통무예인들은 그것이 가장 염려스럽다. 그러므로 우리 전통무예인들은 그러한 방향으로 무진법을 추진하는 것에는 절대로 반대한다.

    따라서 대한체육회에 가맹된 종목은 무예·무술이 아니고, 스포츠 종목이므로 엄연히 구분되어야 한다. 스포츠와 무술은 전혀 다른 분야이다. 무진법은 국민이 우리 한민족 대대로 전승해온 순수한 전통무예를 진흥하라고 국회에서 법을 제정해 준 것이지, 외국무도를 진흥해라고 제정해 준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대한체육회 올림픽 스포츠 종목인 태권도와 생활체육종목에 가맹되어있는 일본검도(하까마 입은 켄도)나 공수도(일본명 가라데), 합기도(일본명 아이기도), 중국의 우슈, 태국의 무에타이 등이 무진법 관련 전통무예 종목이라고 지정해서는 안 된다. 외국에 종주국을 둔 외국무도는 해당국가의 전통무도이므로 국가 간의 소송 분쟁의 소지가 다분해 진다.

    일본무도가 지난 36년간 일제강점기에 이 나라에 도입된 배경은, 우리 한민족 조선을 영원히 식민지화 하고 군국주의 정신을 배양하기위하여 도입된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일본 무도를 전통무예라고 그 범주에 포함한다면 이 나라는 전통 문화적 개념도 없고 민족정신도 없는 뿌리 없는 나라로 전략할 것이다.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전통문화를 계승, 양성하기위해 지도하는 관련 사학자나 대학교수들은 정확한 인식과 연구가 필요하며, 그동안 일평생 전통문화유산을 전승하는 전승무예인들은 정신 똑바로 차려서 한민족의 전통무예문화를 바로 세우는데 한목소리를 내어 주시기 바란다.

    1945년 일제치하에서 해방이 된 후 일본 군국주의 무도를 전승한 일본 왜래무도들이 해방 이 후 70년 간 상대적으로 외국 종주국의 인기에 영합하여 엄청난 혜택을 받아 무도도장 사업적으로 발전적 호황기를 누렸다.

    그 반면 한민족의 호국무예를 전승한 민족무예인들은 오로지 우리 한민족 전통을 살리기 위하여 국가의 지원도 없이 일평생동안 헌신해 왔으며, 어두운 음지에서 근근이 가산을 헌납하여 오로지 일평생 한길로 민족문화를 전승하기위한 일념으로 배를 굶주리며 한길에 매진해 왔다.

    이런 일은 일제강점기 일제에 항거한 항일의병과 같은 심정으로 민족무예를 살리기 위해 일생을 헌신해온 민족무예인들의 입장과 노고를 높이 존중해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외국무도나 일본무도가 전통무예의 종목에 포함된다면 이 무진법 제정의 명분과 논리에 역행하는 심각한 과오가 될 것이며, 국민적 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이므로 관계자들의 세심한 판단을 요하는 부분이다.

    전통무예는 국가의 상무정신이며 민족의 혼이고 얼이다. 전통무예는 순수한 전통문화유산성을 그대로 잘 보존하고 진흥을 하여서 후대에 바르게 전승하고, 세계만방에 우수하고 유구한 민족문화를 전파하고 한류문화의 꽃을 지구촌에 피게하여 한민족의 위상을 드높여 국위선양을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문체부는 전통무예가 아닌 일본의 무도나 외국의 무도 등은 대한체육회에서 생활체육으로 등록하여 스포츠로 육성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무진법 전통무예 정의의 정확한 해석 중요 사항

    “전통무예진흥법 제2조 정의 1항에” “전통무예란 국내에서 자생되어 체계화 되었거나 외부에서 유입되어 독창적으로 정형화되고 체계화된 무적 공법.기법.격투체계로서 국가적 차원에서 진흥할 전통적.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말한다.”는 사실상 엄격히 말하면 잘못된 해석이라고 본다.

    “외부에서 영입되어” 이 부분은 잘못 기입된 문구로서 사실상 수정되어야 마땅하며 이 구절로 인해 국내 무도인들에게 엄청난 혼란을 불러일으켜 지금까지 무진법이 시행이 중단된 사유이기도 하다.
    3.1

    “전통”이란 개념은 우리나라에서 선대로터 후대로 계승된 문화 또는 관습으로써 어떤 집단이나 공동체에서 과거로부터 이어 내려오는 바람직한 사상이나 관습, 행동 따위가 계통을 이루어 현재까지 전해진 것이다.

    따라서 “전통무예”란 우리 대한민국에서 무적기예가 선대에서부터 후대로 사람으로 전승되었거나, 또는 어떤 사유로 인하여 전승이 단절되었다가 문헌적 기록을 근거로 정확하게 재현된 무예만이 전통무예이다. 그러나 최대한 양보하여 현재의 무진법 법안대로 적용한다고 해도, 창시무예는 일정한 활동 기간이 경과하여 한국적 문화관습으로 전통적 가치가 성립되어야 한다.

    한국스포츠개발원 성문정 박사의 주장대로 문화재청 등록 기준인 50년이 경과해야 전통적 문화관습의 가치가 성립되는 것이다. 그러나 최대한 국내 무예들의 생업적 현실 상황을 고려한다고 해도 단체 설립 기준으로 하여 최소한 1대 즉, 30년 이상이 경과되면 하위단체 인정종목으로 등록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만약 외국에서 유입된 무도가 한국의 재창시무예로 인정 받기위해서는, 해당무도가 위 내용에 근거하여 명칭을 한국식으로 바꾸고, 장비와 복식도(도복)외국식에서 한국복식으로 변경하고, 기법도 독창적으로 개발하고 국내 활동 경력이 경과(50년 이상)되었으면, “재창시무예”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재현된 무예종목도 정확한 기법 재현이 우선 인정되어야 하고, 일정한 전승활동 기간이 단체설립 기준으로 약 15년~20년 이상 정도 활동한 단체로 보급한 회원 수와 전수관 수가 어느 정도 인정되어야 하는 것은, 활동 근거가 미약한 단체가 너도나도 재현했다고 주장하면 혼란이 조장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20-04-25 20:49:4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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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하얀

    저 팀 혼성에 문제가 있는건 태권도 사람들이아니까 시선이 안좋을수밖게요... 대중? 그사람들은 모르니까 그렇겠지만 아는 사람은 좋은 시선으로 볼수가 없겠죠 제2의남녀공학아닌가요? 그러기전에 어린양들의 희생을 막아달라는거죠,회사의 이익보다는 저 사람들의 인생이 중요한거아닌가요?

    2020-04-24 18:19:1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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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그네

    태권도 기획사 돈이최고여 그치 조만간 해체할것을
    신경쓰지말자 그냥 놔도 방송들 지금 코로나 때문에
    돈이필요해서 힘듬

    2020-04-24 18:16:3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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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태권

    이런 상황을 문제삼을 필요가 없습니다. 케이타이거즈의 전통이 있긴 하지만 지금의 그들은 그들 나름의 삶을 사는것 뿐입니다.
    가수가 가수생활을 하다가 배우를 하고, 배우가 어느날 갑자기 본인은 원래 가수가 꿈이었다면서 가수로 데뷔하는것처럼, 젊은 나이에 이것저것 해보고싶은게 얼마나 많겠습니까? 태권도인이라고 예외는 없습니다. 같은 사람으로써 그들은 태권도를 전공했지만 연예계에 발디딤을 해보는것에 크게 문제삼을 필요는 없지요.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열심히 태권도의 길을 나아가면 되는겁니다.

    2020-04-24 16:48:3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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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캡틴이다

    태권도복 쫄쫄이 빤스 스타킹
    허락한놈이나 짤라라
    챙피해죽겠다 그게 도복이고 전통이냐?

    2020-04-24 14:55:11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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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사랑

    멋지고 보기좋던데요~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도 태권도인은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를 모르는 사람,모르는 나라도 많아요.이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태권도가 더 알려진다면 이 또한 국위선양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태권도 국가대표가 누구인지 모르는 자국민도 많습니다.옛것을 지키는것도 좋지만 시대의 흐름과 세계의 판세도 보며
    우물안 개구리처럼 틀에박힌 생각말고 후손들의 아이디어로 태권도의 맥을 이으며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칭찬해줄부분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나태주씨와 K타이거즈팀 응원합니다.화이팅!승승장구 하세요.태권도 화이팅!

    2020-04-24 14:47:4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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