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 태권도 이집트서 성료… 태국 베스트팀 수상


  

제3회 WT 비치태권도대회 이집트 샐하쉬시서 사흘간 열전

공인품새 개인전 30세 이상부문 금메달 리스트 독일의 바벨 레이너가 공중에 뛰어 격파를 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 맞은 비치태권도대회가 이집트 휴양지 섈하쉬시(Sahl Hasheesh) 해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이집트 휴양지 섈하쉬시에서 ‘제3회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인 이나연 코치가 이끄는 태국팀이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태국은 공인품새, 자유품새, 기술격파와 프리스타일 다이내믹 킥 등 다양한 종목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총 41개의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홈 이점을 살린 이집트가 18개, 스페인이 10개의 메달을 가져갔다. 한국팀은 이번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공인품새 개인전 30세 이상부문 금메달 리스트 독일의 바벨 레이너(우) 경기 사진

이번 대회를 개최한 섈하쉬시는 홍해 연안에 위치해 있다. 스쿠버다이빙과 스노쿨링을 위해 전 세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세계적인 휴양지인 후루가다와 인접해 있다.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들의 민소매, 타이즈, 짧은 바지, 스포츠 선글라스 착용 및 남자는 상의 탈의, 여자는 탱크톱 등이 허용된다. 비치 태권도가 일반 다른 대회와 달리  심판들 역시 강한 태양과 경기장 분위기를 고려해 밀짚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경기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베스트 남녀 선수와 코치, 심판 등 종합 시상식이 진행됐다.

프리스타일 품새 페어 17세 이하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태국팀

품새부문 남녀 베스트 선수는 공인품새 페어 30세 이상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집트의 압델파타 엘 사예드(Abdel Fattah El Sayed)와 프리스타일 페어 17세 이상부문 우승자 태국의 올나위스리사하킷(OrnaweeSrisahakit)가 각각 수상했다.  

 

격파부문 남녀 베스트 선수는 스페인의 미구엘 바레이로(Miguel Barreiro)와 러시아의 아나스타시아 수멘코바(Anastasiia SUMENKOVA)이 선정됐다.  

 

남녀 베스트 코치는 이집트 팀의 아흐메드 크흐드레(Ahmed Khedr)와 태국팀의 이나연 코치가 수상했다.

베스트팀 부문 선정과 베스트 코치에 선정된 태국팀 이나연 코치가 시상식 후 WT 조정원 총재(좌)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베스트 남녀 심판은 스페인의 파블로 가르시아(Pablo Garcia)와 이집트의 아메니 압델 파타(Amany Abdel Fatah)가 차지했다.

 

이집트 휴양지 샐하쉬시에서 열린 이번 비치태권도대회는해변에서 열리는 만큼 산뜻한 복장과 곁들인 경쾌한음악에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높이차기 부문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스페인의 미구에 바레이로(Miguel Barreiro)

(사진제공 = 세계태권도연맹)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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