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새 이사장에 사업가 이상욱 씨 취임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원 관리 운영을 하는 태권도진흥재단 새 이사장에 사업가 이상욱 씨가 제5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상욱 신임 이사장은 20일 오후 3시 무주 태권도원 운영센터 대강당에서 재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상욱 이사장은 취임사에 앞서 “오늘날 태권도의 찬란한 영광은 1세대 사범님들이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전 세계 곳곳에 태권도의 뿌리를 심어준 덕분이다”며 원로사범님들에 대한 존경을 표시했다.

이어 재임기간 중점 추진 과제로 “국정과제인 태권도 10대 명품콘텐츠의 성공적인 개발과 추진에 적극 나설 것”과 “태권도의 글로벌 홍보 및 외교 강화”, “태권도 비활성화 국가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정하고 가라데·쿵후 등과의 올림픽 종목 경쟁과 수련인 감소·도장 경영의 어려움 등 안팎으로 힘든 상황에 직면한 태권도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재단 직원들과는 “태권도 진흥을 위해”, “태권도원 성지화를 위해”, “태권도진흥재단의 미래를 위해” 공정하고 청렴하며,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을 마친 이상욱 이사장은 대한민국태권도협회,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등 태권도 주요단체와 전북도청·의회, 무주군청·의회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상호협력과 발전 및 태권도원 활성화 등을 위한 행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상욱 이사장은 국내외 우즈베키스탄 등 국내외에서 사업활동을 하고, 그 경험으로 아시아태권도연맹 마케팅위원장과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창설 초대 부회장 등을 역임해 태권도와 연을 맺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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