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태권도가 사는 길은?


  

경기도태권도協, 태권도콘텐츠연구소와 태권도학과 스타트업 컨퍼런스 개최

태권도계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태권도 미래 산업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는 태권도콘텐츠연구소(소장 홍성준)와 16일 성남산업진흥재단 대강당에서 ‘2017 전국대학 태권도학과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4차 산업 시대에 태권도가 사는 길을 이야기 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회장은 “태권도가 사는 길은 시대적 부름에 부응하여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는 것”이라며 “태권도 물리학과 태권도 생체학, 태권도 기공학도 함께 연구돼야 한다. 또 각종 제도 역시 미래지향적으로 개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기원연구소 이봉 소장은 ‘태권도산업의 이해와 전망‘이란 주제에서  “우리 태권도계는 소중한 자산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영세한 태권도 용품시장과 태권도를 상징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미비, 폐쇄적인 태권도 산업 분위기 등 기존의 문제점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노플레인 정관호 대표는 ‘태권도 산업화를 통한 태권도 일장리 창출’ 발제를 통해 “지금까지 국내 태권도는 시장을 형성하거나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고객 DB 조차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냉정하게 분석한 뒤 “추정치가 아닌 정확한 시장 규모 파악부터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콘텐츠 개발 환경 구축, 새로운 용품 개발, 관광/의료/MICE 연계 등 파생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용인대학교 류병관 교수(태권도대학원장)은 “4차 산업은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마음 산업의 시대이고, 그 핵심은 신체 심리이다. 국가와 국민 모두 생명 과학의 관점에서 태권도 중요성을 파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 할 수 있는 것은 태권도 밖에 없다”며 “새로운 태권도의 가치는 100세 시대에 가장 좋은 건강운동이며 정부가 이를 인식하고 지원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la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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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장

    좋네 좋아~

    2017-12-18 17:48: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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