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또 만나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성료

  


영화배우가 된 태미와 나태주가 활동하는K타이거즈 태권도시범단이 개막식 공연을 하고 있다.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 ‘제9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28개국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1일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막해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 개막식에는 전라북도 송하진 지사와 황정수 무주군수, 유형환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 이승완 KTA 상임고문, 이상직 국회의원, 이대순 WTF 명예부총재,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유형환 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여해주신 해외선수단과 태권도가족,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국가. 인종. 이념. 문화는 다르지만 태권도로 하나 되어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며 꿈과 열정을 나누고 화합을 추구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특히 개막 축하공연에서 무주군 태권도시범단과 K타이거즈 시범단의 고난도 동작과 화려한 격파는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자아냈다.

14일, 4박 5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폐막 행사는 기념식과 환송만찬, 어울림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선수단 등 1천 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자원봉사자들이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원하며 참가들을 환송하고 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25개국 참가 선수단 여러분 모두를 기억하며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와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도 다시 만날 여러분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9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수준 높은 세미나와 완벽한 경기운영, 깔끔한 진행으로 찬사를 받았으며, 무주군태권도시범단과 K-타이거즈 등이 선보인 개 ‧ 폐막식 태권도퍼포먼스와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덕유산리조트 등지로 이어진 무주투어 등도 호평을 받았다.

제9회 세계 태권도문화엑스포 참가 선수들은 “태권도원의 위용을 직접 확인하며 이곳에서 종주국의 태권도를 직접 배물 수 있었던 계기, 아름다운 무주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가 됐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때도 선수로 꼭 다시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전라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한 태권도 축제로 태권도원과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에서 매년 무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심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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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지도자

    솔직히 엉성한 대회구성과 진행이 한심할 정도였다.
    한가지 예로 초등학생들의 B조 겨루기대회에서 체급을 정하지않고 미리 무작위로 출전신청만 받아 대회 당일 체중과 나이를 무시하고 현장에서 키를 대충 맞추어서 경기를 진행하는 주최 측의 무사안일한 태도에 경악했다. 성인의 경우에도 체급을 구분하는데 성장이 빠르고 나이 차가 큰 초등학생을 그런 식으로 겨루기를 시킨다면 그 위험성은 어떻게 할것인지 묻고싶다. 어떻게 이런 대회가 열릴 수 있는지 한심스럽다. 관계당국의 철저한 대책과 문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15-07-1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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