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한국대사배 국기원컵 첫 회 성료

  

스리랑카 전국서 1천2백여명 참가 대성황… 한국 기업 적극적으로 후원


겨루기 단체전을 우승한 육군팀이 트로피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스리랑카에서 처음 개최된 한국 대사배 국기원 컵 태권도 대회가 지난 20일 예선전을 거쳐 26일부터 이틀간 콜롬보 수가다다사 실내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관 장원삼 대사는 개회식 축사에서 “한국 대사배 - 국기원컵 태권도 대회는 태권도 경연의 장이며,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화합의 축제로,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겨루기는 물론이고, 태권도가 지니고 있는 무도와 생활체육 측면을 확대해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이루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문화 행사 중 하나로 국기원컵 태권도대회 결승전이 개최된 27일에는 K-Pop 대회와 ‘퀴즈 온 코리아’도 개최되어, 스리랑카에 한류의 붐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번 대회는 스리랑카 대사관과 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해 개최했다. 각 지역에서 1천 2백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스리랑카에서 열린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 대회에는 스리랑카 육․해․공군, 경찰 내 태권도 관계자, 차관 등 고위급 관료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사관에서는 문화행사를 주관한 박정식 서기관을 비롯해 대회를 후원한 삼성전자 신영민 지사장, 대한항공 한욱환 지사장, LG 티토 사장과 곽홍규 한인회장, 한국 경제인협의회 정연국 회장, 코이카 조규찬 소장, 콜롬보 무역관 고원철 관장, 산업인력공단 정호진 EPS 센터장, 장병춘 코피아 소장 등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힘을 보탰다.

스리랑카태권도협회 이기수 기술의장(국기원 파견 사범)은 “이번 대회는 국기원(원장 정만순)이 추구하는 무도적 측면을 강조하여, 시범, 창작품새, 태권에어로빅, 공인품새 단체전, 겨루기 단체전 종목 등을 스리랑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수련할 수 있는 태권도의 다양성과 화려한 기량을 선보이는 스리랑카 최고의 태권도 축제로 자리 잡게 되었고, 무예정신의 발현과 태권도 기술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태권도 대회에 최우수선수 수상자에게는 삼성전자 컬러TV, 시니어부 우승자들에게는 LG전자 전자레인지 그리고 입상자 전원에게는 국기원이 지원한 태권도 용품이 부상으로 수여 되었다.

또한 결승전 경기와 퀴즈온 코리아 그리고 K-Pop 페스티벌이 개최된 27일에는 참석한 관중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한국 왕복 항공권, 삼성컬러 TV, 스마트 폰 등 전자제품들을 증정하였다. 이번 스리랑카 문화행사에는 삼성전자, 대한항공, LG,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후원을 하기도 하였다.

[무카스미디어 = 박유빈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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