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전국 육군 대면 태권도 대회 성황리에 개최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스리랑카 전국규모 대회

스리랑카 전국 육군 태권도 대회 개막식

스리랑카에서 제18회 전국 육군 연대 태권도대회가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파나 고다 육군 부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스리랑카에서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전국규모 대면 태권도 대회로 육군의 격투 스포츠 중 유일하게 태권도가 특별 허가를 받아 개최하게 되었다.

 

9월 20일 개막식에는 육군태권도 협회장 코스타 소장, 육군 태권도협회 부회장 위라쿤 육군 소장 등 군 장성들 및 육군 태권도협회 임원들과 12개 연대의 대표선수 약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보통 18개 연대가 참가했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12개 연대가 참가하였다.

 

육군 태권도 협회장인 코스타 육군 소장은 개막식 개회사에서 “스리랑카 육군은 태권도를 통해 한국과 오랜 친선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번 대회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이기수 국기원 파견 사범과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관(대사 정운진)에 감사한다.” 고 말했다.

 

대회는 품새와 겨루기 부문으로 나누어 개최되었다. 각 연대 선수들이 출전할 때 마다 치열한 응원전이 있었고, 24일 시상식에는 육군 소장 3명을 비롯한 10명이 넘는 군장성과 연대 대표자들이 참가하는 등 태권도에 대한 각부대의 관심이 대단했다. 시상식에서는 육군 태권도 시범과 육군 공연단의 화려한 공연도 있었다.

시상식 육군 태권도 시범

스리랑카태권도협회 기술위원장이자 국방부 태권도 기술대표 이기수 사범은 이번 대회의 심판들을 교육하고, 경기 운영을 총지휘했다.

 

이기수 사범(국기원 파견)은 “스리랑카 육군 최고의 무술로 성장한 태권도는 지난 23년간 한국과 스리랑카 군, 경찰과의 관계에 가교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통해 국가 간의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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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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