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TAL) - 벨라루스서 한국문화 알림이 역할 톡톡

  

유럽 3차 투어 - 새로운 한국 대표 문화 콘텐츠로의 가능성 재확인


탈 공연팀이 벨라루스 민스크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유럽 3차 투어에 나선 넌버벌 무도 퍼포먼스 탈(TAL)이 지난 6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1천석 규모의 민스크 콘서트홀은 현지인 관객들로 가득 찼다. 이날 공연에는 주벨라루스한국대사관 강원식 대사, 벨라루스 주재 미국, 이탈리아, 팔레스타인, 쿠바 베네수엘라 대사, 벨라루스국립아카데미 국제부 파트코파예브 블라지미르 국장이 참석했다.

한인과 고려인 동포를 비롯해 현지 시민들은 태권도와 한국무용, 비보잉, 타악 등 다양한 한국 문화의 장르가 조화를 이룬 웰메이드(Well-made) 공연에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K-POP 동호인이 참석해 한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특성을 반영하듯, 공연을 마친 후 무대 위를 가득 메운 관객들은 단원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는 등 공연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또한, 현지 방송국과 여러 언론매체에서도 공연장을 찾아 공연실황 취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벨라루스 공연에 이어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를 위한 스포츠 외교 활동 일환으로 11월 10일과 13일에는 스위스에서 두 번의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탈 공연팀의 올해 월드투어는 지난 4월 중국 시안에서 한중우호주간 행사의 주요 공연일정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맨체스터,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스웨덴 트렐레보리, 오스트리아 빈, 싱가포르 등 10개국 10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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