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션… 데니스강, 윤동식에 이어 최무배까지

  

레볼루션 (Revolution) First Event, 11월 24일 강원랜드에서 ‘파이트’


레볼루션 첫번째 대회에 출전이 확정된 데니스강, 윤동식, 최무대(왼쪽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격투기를 지향하는 ‘레볼루션’ 첫 번째 대회에 데니스 강과 윤동식에 이어 최무배까지 출전이 확정됐다.

㈜엔터원(대표 전상길)과 SBS ESPN이 공동주최하는 레볼루션 퍼스트 이벤트가 오는 11월 24일 강원랜드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The Beginning of Revolution'이라는 부제로 14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주목을 끄는 것은 국내 최강 슈퍼코리안 데니스강(35)과 3년 만에 격투기 무대로 복귀하는 윤동식(팀윤, 40)이 출전하기 때문이다. 이어 부산중전차 최무배(43)까지 출사표를 던져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원조 슈퍼코리안으로 국내에 처음 격투기를 알린 데니스강은 이번 레볼루션을 통해 국내무대 최강자의 자리를 확고하게 입증 한다는 각오다. 그동안 부진한 모습에서 탈피해 예전 스피릿MC, 프리아드 등에서 보여준 화끈한 경기모습을 다시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은 윤동식에게 쏟아지고 있다. 3년 만에 링으로 복귀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여러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47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유도인이다.

은퇴 후 격투기로 전향해 K-1과 Dream 이벤트를 통해 국내외 다수의 격투팬을 확보하고 있다. 최고의 격투기 스타로 활동하던 그가 3년 만에 다시 링으로 돌아와 복귀전을 치르는 만큼 그 실력이 기대가 된다.

최무배는 한국인 최초로 일본의 격투단체인 프라이드에 진출해 K-1과 센코쿠 등 유명 단체에서 세르게이 하리토노프와 게리굿리지 등 특급선수들과 경기를 치른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격투기 선수다. 13전 9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출전을 결심한 최무배는 “한국에 링을 베이스로 한 종합격투기의 부활을 환영한다”면서 “언제가 끝일지 모르겠지만, 최무배의 도전은 계속 될 것이다”고 밝히며 경기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무배는 정찬성과 양동이 등 UFC 스타를 배출한 명가 코리안탑팀 소속의 김두환(26)과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4전 4승 1패를 기록 중인 김두환은 코리안탑팀 신예 헤비급 비밀병기로 최근 열린 M-1 셀렉션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 준 바 있다.

이번 레볼루션 첫 번째 대회는 공동주최사인 SBS ESPN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당일 입장권은 격투팬과 강원랜드 방문객들에게 협찬사인 강원랜드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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