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거침없는 UFC 3연승… 다음은 챔피언 도전
발행일자 : 2012-05-17 20:16:05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UFC 메인타이틀에서 랭킹 4위 포이리에 4라운드 KO승 거둬

승리의 환호[사진제공=수퍼액션]
‘코리언 좀비’ 정찬성이 UFC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 UFC 메인경기에 출전한 정찬성(코리안탑팀, 25)은 16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패트리엇 센터에서 열린 ‘UFC on FUEL 3’ 대회 페더급 5라운드 경기에서 랭킹 4위 미국의 포이리에를 KO승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자신보다 전적이 앞서는 포이리에 전혀 주눅들지 않고 화끈한 경기를 펼쳤다. 1라운드 시작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타격은 물론 그라운드에서도 압도했다. 메인경기로 5라운드를 진행하는 이 경기에 승부는 4라운드 1분 7초에 결정지었다.
펀치에 이어 플라잉 니킥으로 포에리에를 쓰러뜨리더니 상대의 목과 팔로 감싸는 초크를 성공시키며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 포이리에는 정찬성에게 패해 5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정찬성은 보너스 상인 ‘서브미션 오브 더 나이트’와 ‘파이트 오프 나이트’를 수상했다.

승부를 결정 짓는 정찬성 [사진제공 = 수퍼액션]
이로써 UFC 파이터로서 주가가 급상승했다. 데뷔 후부터 화끈한 경기로 주목을 받아 왔지만,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이다. 자연스럽게 현 챔피언 조제 알도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이 경기마저 이긴다면 정찬성은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 세계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3연승을 달성한 정찬성은 현지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포기할까 생각도 많이 했다. 상대인 포이리에도 지친 모습을 보면서 끝까지 할 수 있었다. 여기 와주신 팬분들 모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직후 국내에서도 정찬성의 승전보는 단연 화제를 모았다.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전 국민의 관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정찬성이 챔피언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인 조제 알도 역시 팬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한국인으로 UFC 최초로 진출해 활약 중인 김동현은 <무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 종합격투기 역사에 대단한 일을 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정찬성의 3연승을 격려하면서 “(챔피언 도전) 평생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 생각한다. 꼭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힘을 보탰다.
한편, 이날 경기를 생중계한 수퍼액션에 따르면, UFC 정찬성 대 포이리에 경기와 양동이 출전 경기는 30대 남성에서 평균시청률 0.4%, 최고시청률 1.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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