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글로벌 산학협동 체결… 21세기 리더 양성 박차

  

18일, 선문대 무도경찰무도학부-세계무도아카데미 산학협력 체결


무도대학 특성화를 교육을 하고 있는 선문대학교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세계무도아카데미와 손을 잡았다.

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는 18일 오후 4시 충남 아산에 있는 대학 본관에서 세계무도아카데미 김용호 총재와 산학교류 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선문대는 대학 내 무도경찰경호학부(학부장 장재이)와 세계무도아카데미와 교류를 통하여 앞으로 태권도, 합기도 등의 다양한 무술분야에 이론 및 실기 등의 기술적 교류와 학부생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 졸업생의 해외취업 모색 등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무도아카데미는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57개국 7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앞으로 세계 각국의 동호인이 한국 방문을 하면, 선문대에서 합동 훈련과 상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선문대 김봉태 총장은 “우리대학은 21세기를 이끌어나갈 인성과 덕망을 갖춘 젊은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세계무도아카데미와 협약을 통하여 우리 무도경찰경호학부생이 앞으로 더욱 많은 국제교류와 경험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무술을 기반으로 세계 중심으로 뻗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호 총재는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영광이다”며 화답하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아직도 한국의 무술을 전공하는 젊은 인재들을 환영한다. 함께 세계무대에 한국의 자랑스러운 무술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앞서 김용호 회장은 선문대 무도경찰경호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삶’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월남파병과 군 태권도 교관, 프랑스 태권도 보급 등 태권도를 통해 쌓은 자신의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학생들에게 들려주었다.

한편, 이날 협약식과 특강에는 김용호 회장의 프랑스 태권도 제자 20여 명이 동행했다. 선문대 재학생들과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면서 친분을 쌓았다. 또한, 선문대 태권도, 합기도 시범단의 환영 시범공연을 관람했다.

무도경찰경호학부 장재이 학부장은 “선문대 무도학부는 98년 첫 개설 돼 그동안 많은 인재가 배출되었다. 앞으로는 국제화에 발맞춰 모든 교육을 실시하고, 졸업생들의 해외 진출을 권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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