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127' 비제이 펜, 월터급 최강자 존 피치와 격돌

  

챔피언 도전권… 스탠딩 타격가 대 그래플러의 한판 승부


(사진출처 : UFC 홈페이지) 사진 왼쪽 비제이 펜과 존 피치


웰터급 전향 후 맷 휴즈(37, 미국)를 꺾고 화려한 부활에 성공한 비제이 펜(31, 미국)이 2연승에 도전한다.

비제이 펜은 오는 27일 호주 시드니 에이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27' 메인경기에서 존 피치(32, 미국)와 격돌한다. 강력한 스텐딩 타격가 비제이 펜과 레슬링이 주무기인 존 피치와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한 프랭크 에드가(29, 미국)가 나타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비제이 펜은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다. 하지만 반 박자 빠른 공격과 무한 체력을 앞세운 에드가의 강력한 압박에 두 차례나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무참히 짓밟힌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과거 챔피언에 오른바 있는 웰터급으로 전향했다.

다시 한 번 웰터급 챔피언 도전에 나선 비제이 펜의 화려한 데뷔무대는 달랐다. UFC 웰터급에서 1 대 1로 승패를 주고받은 바 있는 맷 휴즈와의 3차전 대결에서 1회전 21초 만에 KO승으로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이것으로 전적 16승 1무 7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존 피치는 2005년 UFC에 데뷔 이후 강력한 레슬링 기술을 주 무기로 웰터급 2인자 반열에 올랐다.

UFC 13승 1패를 기록 중 현 챔피언 조르주 생 피에르(30, 캐나다)와 타이틀매치에서 얻은 1패가 전부다. 그러나 패배의 쓴잔을 마신 존 피시는 타격기술까지 두루 섭렵하며, 현재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8월에 열린 'UFC 117' 티아고 알베스(26, 브라질)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챔피언 도전을 노리고 있다.

UFC 127

존 피치 vs. 비 제이 펜
마이클 비스핑 vs. 호르헤 리베라
카를로스 콘딧 vs. 크리스 라이톨
조르지 소티로폴로스 vs. 데니스 시버
카일 노크 vs. 크리스 카모지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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