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UFC 최고의 싸움꾼은 누구?

  

UFC ‘2010 베스트 톱 10’ 에드가 펜 잡고 1위


에드가는 118에서 펜을 상대로무한한 체력을 앞세워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


2010년 미국 종합격투기 UFC 최고의 싸움꾼은 누구일까?

UFC는 지난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0 최고의 격투 선수 톱 10’ 순위를 발표했다. 프랭키 에드(28, 미국)가 1위에 선정됐다.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28, 미국)와 마우리시오 쇼군(29, 브라질)이 그 뒤를 이었다. 오카미 유신(29, 일본)은 동양인 중 유일하게 8위에 올라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1위에 선정된 에드가는 현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168cm, 74kg으로 작은 체구로 KO율은 적지만 스피드가 빠르고 체력이 좋다. 상대하기가 매우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UFC112와 UFC 118에서 비제이 펜(32, 미국)을 무한체력과 과감한 공격력으로 두 번이나 무너뜨린 이변을 일으켰다. 에드가는 내년 1월 2일 'UFC 125 리솔루션' 메인경기에서 그레이 메이나드(32, 미국)를 상대로 타이틀 2차 방어전에 나선다.

2위를 차지한 케인 벨라스케즈도 현 헤비급 챔피언이다. 최근 UFC 121에서 헤비급의 ‘괴물’ 브록 레스너(33, 미국)를 KO승을 거두고, 헤비급 역사를 다시 썼다. 브록 레스너에게 경기초반 강력한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으나, 강력한 카운터펀치를 성공시키며 KO승을 거뒀다.

2008년 UFC에 입성한 케인 벨라스케즈는 레슬링 기술과 강력한 타격으로 헤비급 정상에 올랐다. 제이크 오브라이언(25, 미국), 칙 콩고(35, 프랑스), 벤 로스웰(28, 미국),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34, 브라질) 등 강력한 파이터를 격침시켰다. 9전 9승 8KO승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UFC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마우리시오 쇼군은 3위에 올랐다. 지난 5월에 열린 'UFC 113'에서 료토 마치다(32, 브라질)를 1회전 KO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한 12월 1일 미국 팜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린 '월드 MMA 어워드 2010' 시상식에서 ‘올해의 KO상’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마치다와의 결전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6월 초 수술을 받았다. 현재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여 내년 3월에 열리는 'UFC 129'에 출격할 예정이다. 상대는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라샤드 에반스(31, 미국)이 타이틀 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8위에 선정된 오카미 유신은 동양인 중 최초로 UFC 메인경기에 출전한 강력한 파이터다. 최근 UFC 122에서 네이트 마쿼트(32, 미국)를 꺾고, UFC 진출 4년여 만에 미들급 타이틀에 도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오카미 유신은 내년 2월 맞붙는 앤더슨 실바(35, 브라질)와 비토 벨포트(33, 브라질)의 승자와 격돌한다.

4위에는 조지 소티로폴리스(33, 호주), 5위 조르주 생 피에르(29, 캐나다), 6위 주니어 도스 산토스(26, 브라질), 7위 짐 밀러(27, 미국), 8위 오카미 유신, 9위 라샤드 에반스(31, 미국), 끝으로 릭 스토리(26, 미국), 에반 던햄(29, 미국), 크리스 리벤 등이 공동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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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인이 브록을 상대로 KO가 아니라 서브미션 승이겠지..

    2011-02-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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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려갈때복근

    올라갈때 복끈

    2011-02-0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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